어느날 우연히
오늘의 한마디 2004/03/09 17:11   http://blog.azoomma.com/lgeunmi/119562

어느날 우연히 명언집 한 귀퉁이에서 발견했습니다.

우정이란 근심을 피할 수 있는 나무라고...

어느 유명한 철학자가 한 말이겠지요.

누군지는 지금 기억나지도 않고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참으로 마음에 와 닿는 말이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나는 내 친구에게 근심을 피할 수 있는 나무였나 생각해보았습니다.

내 친구들은 분명 내게는 근심을 피할 수 있는 나무 역할을 충분히 아니 그 이상으로 해주었는데 말입니다.

친구뿐만이 아니라 내 가족들도 내게는 나무였습니다. 

그렇다면 근심을 피할 수 있었던 모든 나무들은 내게 친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만난적도 없고 , 말 한마디 나눠본 적도 없고, 얼굴도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가 만들어가고 가꾸어가는 이 공간속에서는 누구나 누구에게나 분명 근심을 피할 수 있는 나무의 역할을 충분히 하리라고 보며

그렇게 되어보고자 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말만 앞세우며 미처 제 노릇도 못하고 살아왔던 나를 반성하며

이제 서서히 아이들과 가족들, 친구들의 말에 귀기울여가는

그런 엄마, 아내,친구, 동료가 되고자합니다.

첫방문자가 누구이든 환영하며 이글을 마칩니다.

우와...벌써부터 내가 너무 어른스러워진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