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제2회 양촌 곶감축제 전통의 영양 간식, 곶감. 곶감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곶감 생산지로 이름난 충남 논산시 양촌면 인천리 체육공원과 인내장터에서 20~21일 ‘제2회 양촌 곶감축제’가 벌어진다. ‘비타민의 보고’인 감과 곶감을 맛보면서 곶감 만드는 과정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젓갈의 본고장 강경을 이웃하고 있어, 김장철을 맞아 함께 둘러볼 만하다.
곶감축제장엔 감·곶감·딸기 무료 시식코너가 마련되고, 관객이 참가해 즐길만한 게임과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곶감 먹고 곶감씨 멀리 뱉기, 곶감 퀴즈, 2인1조 곶감 따먹기, 곶감 찾아 물고 돌아오기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게임이 진행된다. 네개의 감 속에 든 감씨의 개수를 알아맞히는 ‘즉석 감씨 로토’도 있다. 감깎기, 천연 감물 염색, 송어잡기 등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먹을거리 장터에선 수정과·곶감죽·곶감쌈·수정과푸딩·곶감케이크 등 곶감을 이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양촌마을은 옛부터 자생해온 두리감으로 이름난 고장. 양촌 감은 당도가 높고 속이 꽉 차, 다른 감에 비해 맛이 월등하다고 알려져 있다. 양촌마을 100여농가는 이 감을 깎아 자연건조시켜, 해마다 2만여접의 고품질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양촌곶감축제위원회 (041)741-3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