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값 하락과 사료값 폭등과 한우판로가 막혔던 관계로 내가 직매장 오픈 한지가 4개월이 되었다.
그동안은 소고기 소비가 많았던 계절이어서 판매도 많았고 사료값도 줄여 가고 있었는데, 따뜻해지면서 소고기 수요가 줄어 들고 있다. 한 마리에서 1/5 정도 나오는 구이용만 찾는 관계로 다른 부위는 남고 구이용은 달리고... 이런 불균형은 추위가 올 때까지 이어진다. 우리집 소사육형태는 수소거세 비육이 있고 육성우들도 있고 암소번식우가 있는데, 자기몸을 희생시켜서 나머지 소들 사료값을 대주는데 그것도 수금의 불균형이다. 사료값 대주는 소들보다 사료만 먹고 아직 더 자라야하는 소들이 더 많다는 이야기다.올 추석 때 즈음이면 어느정도 균형이 잡히고 사료값도 정리가 좀 될 듯한데 이 봄과 여름을 어찌 이겨내야 할지 걱정이다. 고로 체면불구하고 여기다 올려본다. 서로 윈윈 하면 좋겠다 싶어서... 임학형님께서 블로그에다 올리라고 말씀 하셨어도 그 알량한 자존심이 허락치않아서 못 했는데 이젠 자존심이고 체면이 문제가 아니다. 여기 시골에서는 등급제도 통하지 않는다. 그러니 좋은 등급의 소를 팔면서도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팔수밖에 없다. 그래도 인터넷 하는 분들 이라면 등급제도 아실테고 투명하게 등급제로 판매 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1등급을 기준으로 판매 했는데, 이제는 1등급 기준에서 한 등급 오르면 그 만큼 올려받고, 한 등급 떨어지면 그 많큼 내려 받고 그럴 생각이다. 여기 블로그에서 만큼은~~~~~고로 등급 판정서를 게재 합니다. 여러분~~~~저랑 윈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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