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퇴비많은 밭에 돌아 다니며
여러군데 심어둔 호박이
봄날에 싹을 틔워
긴 여름장마를 잘 견디고
결실을 안겨 줬습니다.
여름볕이 좋지않아서
작년보다 크고 실한 호박은 없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불로소득 치고는
큰 수확 입니다.
불로소득이라고 세금 더 때리는 건 아니겠죠?ㅎㅎㅎ
집안 구석구석~~~~호박이 굴러 다닙니다.
늙은호박전 맛이 정말 좋은거 아시나요?
이미 서너통은 말려서 차설기 해서 나눠 먹었구요.
이들 중에 잘 익은 것 몇통은 남기고 호박고지 해야합니다.
겨우내 떡해서 나눠 먹어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