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볼살 통통해진 사진은 못 받아서 지난 번 사진과 같은 것 입니다.***
조카가 생겼다는 말에 엄청 좋아했던 큰아들
조카가 급하게 세상구경 나왔는데도 못 와봤던
나의 큰아들이
지난 주말에 내려와서 어제 조카 만나보고 와서 했던 말들
"엄마~~~
애기가 외계인 같아요.그렇게 쪼끄만게 먹고 싸고
넘 신기해요."
"애기가 어디서 왔대요?"
"머리숱도 많아요"
"눈도 크고, 귀도 크요."
"볼살이 통통해요."
그저 신기해서 어쩔 줄 몰라요.
울큰아들~~~
아침밥 먹고 다시 서울행 기차 타러 가야는데
아침밥 급히 먹으며 또 하던 말
"엄마~~~~
애기가 언제나 자기손으로 밥 먹고 그러려나요?"
조카 한 번 만나고 간 총각큰아빠~~~
머릿속이 온통 쪼매난 조카로 가~득차서
공부하는 책속에서도 저놈이 큰아빠 공부 방해 하지나 않으려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