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씨 뿌리고 가꾸지않아도
땅은 제 때에 알맞은 꽃들을 피우고
시골사는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준다.
아침저녁으로 운동삼아 자전거 타고 들길을 달리다보면
계절마다 각기다른 꽃들을 피워서 나를 즐겁게 해주는 야생화들~~~
그들이 있기에 촌스런 농촌살이도 할 만 하지않은가~~~~~
정원에 인위적으로 조성해 놓은 꽃들이 이렇게 즐거움을 줄까?
난~아무래도 무지하게 촌스러운 것을 사랑하는 촌 아줌마다.
달맞이꽃은 부지런하지 않으면 활짝 핀 꽃을 볼수 없다. 밤과 이른아침에만 꽃을 활짝 피우고 있으니깐. 연노랑의 색이 참으로 은은하고 이쁘다~~~난, 다 이뿌게 보인다.
밭둑이나 개울둑에 우뚝서 있는 저 화려하고 멋진 꽃은 왕나리꽃~~~~군데군데 무더기로 피어있는 꽃이 참으로 멋지다.
은은한 연분홍색꽃 만지기만햐도 아니지~눈만 흘겨도 찢어질 것 같은 꽃잎을 가진 메꽃~~~~~~
내가 지나 다니는 어느 한 곳에 산딸기가 꽤 많이 익었었다. 정신없이 따 먹고 났는데 생각이 났었다.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그 땐 카메라를 챙기지않고 나선 길이었고. 담에 카메라 챙겨들고 나갔다가 꽃들 찍고나서 산딸기를 또 마구마구 따 먹고났는데...아이쿠~~사진 찍어야하는데...겨우~내 손을 피해 있던 저 산딸기를 찍고~~~~그리고는 따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