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울큰아들의 친구(고등학교동창놈)가 취직이 됐다고
그녀석 엄마가 자랑 할 때
난 호들갑 떨면서 내 아들이 취직 한 것처럼 좋아 해줬고
진심으로 축하 했다 그리고 복 받은 겨~~~~라고 치하해줬다
그리고
며칠 후 울아들과 하루 만남을 하고 난 후 나에게 찾아와서 인사를 했다
난 잊지않고 취직 축하를 했다
"취직 축하한다 너~대박난겨~이렇게 어려운 때 취직을 하다니 정말 축하한다"
다음 날 큰아들과 이야기 하면서 아들에게 물었다
"연수는 안한대? "
"글쎄요 잘은 모르겠는데 3월부터 출근 이라고는 했는데 연수 하겠죠"
"학교와 직장은 다를텐데 얼마나 두려울까 두렵진않대?"
그 말에 울아들 왈
"군대 갔다왔잖아요 군대보다 더 두려운 곳이 어딨어요?"
(훈련소 입소 때 이놈들 둘이 함께 입소 했었다)
그 말에
내가 맞짱구를 쳐 줬다
"그렇지 너희들 군대 갔다왔지 군대가 그런면에서는 참 좋네 그리고
울아들들 둘다 현역으로 군대 갔다왔으니 엄마는 걱정없다 그치?"
남의 아들 취직 이야기 하다가
결론은 군에대한 감사로 변했다
군대 갔다오면 더이상 두려운 것이 없어진다는 아들의 말에
군에 진심으로 감사 하는 마음 생겼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아들친구놈~~~취직을 축하한다
공기업 같은 곳인 듯 한데 암튼 넘넘 잘 됐다
울아들과는 가는 길이 다르니 부럽거나 그렇진 않다
진심으로 축하 하는 마음 뿐이다
울아들은 아직도 먼~~~~~~~~이야기일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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