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야 뉴스를 접했습니다
러시아의 인질사건도 가슴이 아프지만
그래도
난 내 가슴을 더 아프게하는 뉴스에 함께 맘 아픕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비슷한 또래의 아들들을 군에 보내놓고
하루하루 피 마르게 살아가는 부모에게 이런 소식은 청천벽력 이지요
이 일을 어쩐 답니까
군복입은 장병들이 다 내아들처럼 여겨지는데 지금 사고당한
아들들 또 그 부모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가슴이 답답할 따름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간 그 아들들에게 고개숙여 조의를 표하며
부상당해서 치료중인 아들들도 하루빨리 완케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