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두만강바닥 입니다 물이 거의 말라서 이렇게 수풀이 우거졌고 물은 한쪽으로 냇물처럼 조금만 흘렸습니다
저 산이 무슨 용도로 쓰이는지 아십니까??? 다 밭으로 일궈 놨더군요 참으로 속상한건 두만강 이쪽 중국은 더 넓은 평야지대인데 강 하나를 사이에 둔 북한은 토지가 없어 산을 일구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저 산비탈에 무엇이 되겠는지요??? 호박이나 감자 옥수수 그런것 심는다는데 여름에 비 한번 오면 다 쓸려 내려간답니다
오죽하면 목숨을 건 탈북을 하겠는지요??? 그냥 한숨만 깊이 나옵니다
뒤로 보이는 건물이 북한땅의 건물입니다 제가 서 있는곳은 중국쪽 도문시입니다
우리나라 지도상에서 가장 높은곳 이지요
중국과 북한을 잇는 두만강 다리입니다 중국에 사는 동포들은 저 다리를 통해서 왕래가 된답니다 잘 보시면 다리상판의 색이 다릅니다 그 색이 다른곳이 중국과 북한의 경계입니다 바지만 걷으면 건널수있고 손만 뻗으면 닿을수 있는 그곳에 갈수없는 현실이 씁쓸했답니다
이번 탈북사건을 계기로 한번 올려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