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남편이 나한테 물어요
"민형엄마~ 너는 KT 타 봤지?"
왜 묻느냐고 했더니 이장단에서 KT타고 놀러 가자고 한대요
저야 친정쪽 동기간이 다 경상도 있으니
저번에 타고 다녀 왔지요
혼자 운전하고 가는 것 보다 훨씬 편하고
빠르고 비용도 괜찮다는 생각 들었어요
우리면의 촌마을 이장님들 드뎌 오늘 거금 들여 나들이 갔어요
물론 울신랑도 포함 됐지요
어딜 갔냐구요?
KT 타고 부산으로 나들이 갔어요
그냥 이요
여긴
거의다 토박이분들이 이장 하시거든요
연세 많이 드신 분들도 계시구요
한번도 타 볼 기회가 없겠다고 생각해서 단체로 갔습니다
소들 아침 다 챙겨 주고
아침 먹고 떠났는데 점심은 부산에서 먹는다네요
그리고 저녁에 늦지않은 시간에 도착 한다네요
11시30분에 전화 했더니 밀양 이라는데
잡음도 안 들리고
차안이라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버스로 관광 가면 더 일찍 출발해서 더 늦게 들어오는데
KT 덕분에 편하고 쉽게
다녀 올수있어 참으로 좋습니다
봄내
농사 짓느라 애 썼는데 하루 재밌게 놀다 왔음 좋겠다
서운하지 않게 지갑도 채워 보냈으니
울신랑 기분 좋은 하루였음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