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20일날
역사기행 다녀 왔어요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그곳이 어디냐고요?
강화도 입니다
역사 교수님께서 강화도를 그렇게 비유하셨습니다
전 그곳을 첨 가봤습니다
곳곳이 조상들의 숨결이 베어있는 곳
지리적인 여건상 침략을 먼저 받았던 곳
(병인양요, 신미양요를 치루었던 곳)
고려때는 지리적인 조건 때문에 고려왕실을 40년간이나
보호 했던 곳
고려때 몽고족이 끊임없이 침략하여 말 달리는 몽고족이
감히 근접할 수 없는 곳 (육지와 가까운 섬이라서 물살이 세답니다)
강화도로 도읍을 옮겨 나라를 지키게 했던 곳
손돌목 이라는 곳의 전설인지 야사인지를 듣고 가슴 아팠습니다
광성보에서 바다 너머로 바라다 보이는 곳(야산)에 손돌의 묘가 있다는데 가보진 못 했습니다
임금과 신하가 배를 타고 강화도로 들어갈때 뱃사공 손돌이 직선거리를 두고 빙빙 돌아가는 것을 수상히 여긴 임금님이 신하를 시켜 손돌을 죽게 했다지요
뱃사공 손돌은 나를 죽이더라도 바가지를 띄워서 바가지가 가는데로 따라가라 일렀답니다
강화도는 육지와 가깝지만 물살이 거세서 직선거리로는 갈수가 없답니다
나중에 임금이 후회를 하고 손돌의 묘를 잘 만들어주고 제사를 지냈답니다
지금도 해마다 제사를 지낸다지요
군수님께서 지내신 답니다
강화도 계신분 사실이지요?
그저
교과서에서 배운 흔적만이 다 였던 내게 이번 역사기행은 참으로 뜻깊은 기행 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분노가 치밀기도 했구요
지금 우리가 있기까지
목숨 바쳐 대대로 나라를 지켜준 선조들께 깊이 감사를 드렸어요
애정을 많이 느끼온 역사기행 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