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아들 휴가 나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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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2일날 입대했던 녀석 포상휴가는 두번 나왔다 갔어도 정기휴가를 아직 못 나왔어요 오늘 더뎌 첫 정기휴가 나온답니다 지금 어디쯤 오고 있는지 아직 도착하지 못하네요 작년 입대 시키고와서 내홈에 올려놓은 글 입니다
남의아들들이 지켜준 나라에서 편히 지냈던것 빚갚는 기분이여요 종종 쓴웃음 지을수있는
입대하고 훈련기간 합쳐서 100일동안은 면회도 안되고 연락도 편지 밖에는 안되고 참으로 갑갑했었는데 자대배치받고 100일휴가 나오던 날 내 가슴이 어찌나 뛰던지 아들과 어떻게 상면을 해야하나 무슨 말부터 해야하나 무얼 해 먹일까 어떻게 변했을까... 몇년이나 떨어져있던 것 처럼 느껴지던 날 아들이 먼저 충성!!! 이라면서 경례 부치고 들어오는데 어찌나 장하고 대견 하던지요 그 이후로 우리는 한달에 한번 면회를 갔습니다 꼭 10번째 다녀왔지요 1월25일날 면회 가고는 아직 안 갔습니다 곧 휴가가 있을예정이라고 해서 기다린 날들이 벌써 두달이 지났네요 매주 꼭 전화 해주는 아들이 고맙지요 가끔은 내가 전화 하기도 하구요 군대 참 좋아진것 같습니다 예전 어른들의 말씀 빌리면 요새는 군대도 아니라나요 아뭏던 건강하게 군복무 잘 하는 우리아들 또 남의 아들들 모두모두 남은 기간 잘 하고 사회로 돌아오길 두손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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