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현충일 전날 국립서울현충원에 다녀왔다 이곳에 잠들고 계신 호국영령들께 고 합니다 이 조국에 태어나 내일의 큰 꿈을 키웠노라 아, 그러나 모진 강풍 불어와 내 한 목슴 초계같이 던졌노라 자유와 평화, 겨례와 조국이 그들에겐 생명보다 소중하였노라 역사는 기억하리라 그 빛나는 무명의 산화를 님들이 지킨 이땅 어느곳엔들 그 얼 아니 스며 있으리오 당신의 뜻을 세웠나니 하늘이여 땅이여! 고이잠든 넋들에 평안을 주소서...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은 풍수지리설에 공작새가 알을 품은 길지의 지형이라한다그래서, 최고의 명당에 속하는 지형으로 해석되고명칭도 1956년 국군묘지에서 시작하여, 국립묘지,국립서울현충원으로 바뀌였고이곳에는 대통령 이승만,박정희,김대중의 묘소와 , 국군 장군에서 병사, 국가유공자, 항일애국지사, 상해임정요원묘 까지 있고 , 유일하게 조선왕조 중종의 후궁 창빈안씨 묘와 신도비가 있다그러나 99% 이상의 묘지는, 하얀 소형비석의 병사들이 차지하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의 산 세를 아마추어인 내가 보기에는 U자 모형을, 한강 방향으로 엎어놓은 모양인데풍수대가의 눈에는 공작새가 날개를 펴고 알을 품은 형세라고 한다지세가 그렇다고 하니. 그럴듯 하게 보이기도 하다 여하튼 풍수지리학에 무식한 나는국립현충원 정문에 들어와, 고개들어 좌우를 살펴보면국립서울현충원은 한강을 바라보고 U자를 뒤집어 놓은 듯한 모형의, 넓은 분지로 보인다U자형 산으로 , 병풍를 둘러 친듯 하여 , 모두의 묘소가 U자 안에서 보호를 받는듯한 형국이다산 이라고 하지만 제주도 사람들의 표현을 빌리면 오름에 불과한데...... 국립현충원 묘소중, 가장높은 위치에는 박정희대통령 부부의 묘소로, 호석을 두른 둥근 봉토분이 있고박대통령의 묘소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우리나라 역대 장군들의 무덤인 직사각형의 봉토분이 있다박정희장군에서 대통령까지 하였음인지, 삼군의 장성묘 위편에 박대통령의 묘가 자리잡고 있어, 격식에 어울린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장군묘역 지나서 외길따라 내려오면,소박한 듯한 김대중대통령 묘소와, 바로옆 근 거리에 조선왕조묘, 또 여기서오십메타나 될까 하는곳에 초대대통령 이승만 프란체스카 묘소가 잘 가추어 져 있다세분의 대통령의 묘소는, 모두 큰비석에 성명, 봉토엔호석, 망주석, 작명등(김대중없음),혼유석,추모비등의 거대한 석물이 있고묘앞엔 대형 향로 , 그 옆에 비치된 향을 넣의면, 연기가 하늘거리며 솟고 냄새가 가득하다 한편, 박정희대통령 묘에서 내려와,좌측으로 백여메타 가면, 경찰고위직 유공자의 묘가 있고, 규격은 군인의 장군묘와 비슷하였다근거리에 식민지 시절의 독립유공자와 상해임정요인의 묘소도 있다 분지의 중앙지는, U자의 중심지로잘 조성된 넓은 벌판에 하얀 비석이 열지어 군인이 사렬하는 것 처럼 되어있다빤듯빤듯 열지어 늘어선, 서너뼘 높이의 햐얀 비석들이, 숫자를 해아릴수 없도록 총총이 열지어 있는데비석앞에는 계절없이 빨간꽃, 노랑꽃이 한줄씩 교차 하였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킨 그들에게 한평도 안되는 잔디밭을 배려한 우리세대가 부끄럽기 한이없다 비석의 정면에는 계급과 이름 그리고 묘 라고 적혀있고뒷면에는 0년 0월 0일에 00곳에서 전사혹은 사망이라고, 사연도 갖 가지로 적혀있다 이 비석 저 비석을 기웃 거리다, 육군 이등병 비석에서 고개숙여 명복을 빌었다슬픈 사연인즉, 50년12월 이등병으로 전사 하였고 , 비좁은 비석 아래 부인이 합장되어 있었기 때문이다육군오00 이병 전사후, 배위정00 여인은 얼마나 한 맺힌 삶을 살다가, 남편과 합장되었을까 ?잔잔하게 흐르는 내 마음의 슬픔을 알았음인지, 묏비들기가 쉰 목소리로 울어울어 내 마음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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