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설 전에 무의도에 갔던 우리 가족은 2004년 설 전에 또 무의도에 갔다.
예전에 배를 탈 때는 차 3대정도였는데
올해는 '천국의 계단' 때문에 기다려서 배를 타야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우연인지 우리가 갈 때마다 눈이 내려서 낭만스러운 여행했다.
많이 내린 눈 때문에 하나개 해수욕장 가는 길을 넘어가지 못할 뻔도 했다.
조심스럽게 그곳에 도착하니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바다와 별장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고 있었다.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곳에서 조개구이와 막걸리 한잔을 하니 가슴이 시원했다.
주인아저씨한테 실미도와 드라마 촬영 이야기도 재미있게 들었다.
눈보라치는 속에서 신랑이랑 영화처럼 손잡고 신나게 달려도 보았다.
아이들은 춥지도 않은지 바다물에 풍덩 들어가거나 눈 속을 깔깔거리면서 달린다
연중행사로 이곳에 오기로 했다. 작년에 찍은 사진과 올해 찍은 사진을 비교하니 아이들 커가는 모습이 느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