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우울한 날이네요. 조금전에 엉엉 울었어요.
사실 오늘 부터 저희 큰딸을 미술학원(2시 까지)에 보내지않기로 했거든요. 제가 사는 동네가 재개발 예정이 되어있는 지역이라 아이들이 많이 살지가 않아요. 그래서 학원이나 유치원,문화센타등이 많지가 않아요. 여기까지는 봐줄만한데 가격은 무지 비싸면서 가르켜주는건 별로 없더라고요. 다른 지역에 아는 엄마들이 많이 있어서 사실 정보를 많이 얻는편인데 우리 지역처럼 유아들에게 열악한 환경은 없더라구요. 여기까지도 참을만 한데 결정적으로 울게된 계기는 둘째아들을 가을학기 문화센타에 처음으로 등록을 했었는데 누나가 학원을 그만다니는 바람에 동생까지 하기가 힘들게 되었어요. 아버님 어머님께 큰딸을 잠깐 맞겨도 되지만 아쉬운 소리 해야되고 그만큼 더 잘해드려야 되는 부담감때문에 너무 속이 상하네요. 그래도 이번학기는 끝내야 하니까 아버님 어머님 도움을 받아야 겠지요. 오늘 문화센타 같다 오는데 둘째 녀석이 계속안아달라고 해서 너무힘들었어요.(문화센타까지 마을버스 타고 가야됨) 집에 오자마자 엉엉 울었어요. 다희와 태은이는 자기들이 힘들게 해서 우는줄 알고 지금 둘이서 무지 잘놀고 있어요........
이사를 가고 싶어도 어머님의 도움을 받아야 갈수 있으니까? (저희는 경제적 능력이 안되거든요.) 어머님께서 결정해 주실때까지 기다려야 할것 같아요.
마포구 상수동 보다 여건이 않좋은 동네는 없을 꺼예요. 빨리 벗어나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