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전하는말
락 (풍류) 2005/07/09 22:10   http://blog.azoomma.com/ksj1657/199147
 
 
 
비가 전하는 말 / 이해인


밤새
길을 찾는 꿈을 꾸다가
빗소리에 잠이 깨었네

물길 사이로 트이는 아침
어디서 한 마리 새가 날아와
나를 부르네
만남보다 이별을 먼저 배워
나보다 더 자유로운 새는
작은 욕심도 줄이라고
정든 땅을 떠나
힘차게 날아오르라고
나를 향해 곱게 눈을 흘기네

아침을 가르는
하얀 빗줄기도
내 가슴에 빗금을 그으며
전하는 말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떨어져 내리는 아픔을
끝까지 견뎌내는 겸손이라고 ㅡ

오늘은 나도 이야기하려네
함께 사는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라고 ㅡ
 
 
 
 
비를 좋아라합니다...^^
뭐 특별이 비에얽힌..아름다운 추억이 있는것도 아닌데..
그냥...비가오는 거리를..
비가오는 소리를..
비가내리는..
어둑해져오는 그런색깔을 좋아합니다..
 
혹시..
아주 많이오는 빗속을..
앞이 안보일정도로 오는길을..
달려보신적이 있나요..??
 
혹시..
아주많이오는 빗소리를
을어본적이 있나요..??
 
혹시..
양철지붕위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어본적이 있나요..??
 
해보세요..
얼마나..가슴시원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