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의 느낌.....그리고...울시모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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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엔..그리 많지도 않으신 연세에도....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계신...늙은 시모가 계시네여.... 지금은...... 어떻게 해볼수도 없이 병이 깊어지신지라.... 자식들..... 그저 멍하니 바라볼수밖에없음을... 모다들 안타까워하고..... 노몬...그 힘든 아픔을 혼자서 삭일수 밖엔 없네여....
오늘.... 울집에...참으로 귀한 손님이 오셨네여.... 며칠전....울랑의 조카.....그니깐...큰누나의 아들이...장가를 가서.. 그새....두번째의 아이를 낳았는데..... 것도...이쁜공주님으로.... 낳은지...오늘로9 일이 되네여.... 병원다녀감서...잠시....노할머니 얼굴이나 보고간다고... 몸조리 해야할....그몸을 이끌고.....그 시모와 며늘이 아일 델꼬왔네여.... 전 또 반가운 맘에....미역국에..식사준비에 바빳구여.... 울시몬..... 반가운맘에....잘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고 조그마한...아일..... 아직...잘 안을수도 없는 아일..들여다보시느라고..... 미간에...깊은 잔주름을.만듬서.... 들여다 보시느라공.....
기특한 맘에.. 해서건가여.... 오늘은....통증이...다른날 보담은...훨 덜하시는군여.... 오늘밤은.... 당신옆에....큰딸....그딸도 이젠 시어머니가 되어버린...그딸과 같이 한이불을 덮고... 지금막 자리에 들었네여..... 우리..집.... 오늘 귀한...손님 사진 귀경좀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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