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개비속으로 보낸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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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속으로 보낸 편지 / 최옥
매달 셋째주 토욜은 뿔뿔이 흩어져있는.... 울 친정 식구들의 가족 모임이랍니다... 그날 만큼은 모두들 의무적(?) 으로 모여 술한잔에 그동안 있었던 크고 작은 얘기들로 시간가는줄 모르죠... 그래바야...달랑 오형제..... 울 부모님 연세들이 있으셔서... 더군다나 건강들이 좋질 않기 땜에..... 다덜 이구동성으로 하자하고 시작한것인데.... 하고보니 어찌나 좋은지..... 첨으로 잘했단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한것이 아닌데도.. 친정에 가는일이 어쨰 그리도 잘안되는지...... 얼지도 않은 곳인데도..... 한번씩 간다는것이.... 왠지 며늘로 아내로...눈치아닌 눈치가 보이는지......
근데....지금은...... 다덜....가는날이구나 ~~~~~~ 하고 있답니다..... 언제나 첨이 어렵고 나중은 쉬워진단 그말... ㅎㅎ 느끼고 있지요..... 해서 다녀왔네요..... 조카들 재롱도 보고 엄마 아빠 좋아하시는 모습도 보고.... 그런 조그마한것들이...부모님에겐... 크나큰 행복인데두........... 지금까진 그걸 어찌그리 몰랐는지....... 반성아닌 반성을 해봄서............... 내몸의 활력을 찿아왔답니다... 님들 편안한 휴일 보내셨죠..... 힘든님들 저의 활기찬 바이러스 나누어 드릴께요.... 다덜 가져가세요.... 유...................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