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전화를 해도 다들 집에 없다.
어디를 간거지..?
유일한 시간이 될수도 있는 마지막 하루!!
무슨 얘기냐구요?
우리 채은이가 오늘까지 놀이방을 다니기로 했거든요.
너무 잘 놀고, 적응도 잘하는데, 한해만 더 데리고 있기로 굳게 결심했습니다.
네살은 좀 빠른것도 같고,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고,
지금 아니면 엄마랑도 함께 하는 시간이 이젠 점점 줄어들것도 같고,
몸도 회복이 되어가고, 날씨도 따뜻해지니까 채은이 혜은이와 공원산책도 할겸,
힘들어도 싸워가며 하루하루 보내볼까 싶네요.
놀이방원비로 맛있는 간식 실컷 해줘야겠다 싶기도 한데, 생각처럼 잘 될지....^&^
어제는 두번씩이나 병원을 다녀와서인지, 너무 피곤했던 오후였네요.
기진맥진...정말 체력이 너무 약해져서 큰일입니다.
살이 빠져 힘이 없는것이 아니라, 살은 그대로이면서 (남들은 튼튼해보인다고함) 매일 비실비실하니 걱정입니다.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보강해야하는데.......
따뜻한 봄날만 기다려봅니다.^&^
두딸의 감기기운도 재워야하고,
정말이지...꽃피고 새울면 화창한 봄빛맞으면서 나들이 가고싶네요.
집에만 콕...하고 있으니..답답 그자체입니다.
신랑이 차바꿔서 드라이브 시켜준댔는데, 어디로 모셔줄지.....^&^
에궁..님들도 다 이렇게 사시나요.
즐거운 하루 되시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