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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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일요일 네식구가 하루종일 방안에서 뒹굴수 있구나..했더니. 꼭두새벽부터 나의 잠을 깨운다. 울 신랑은 새벽5시에 일어나 잠이 안온다면서 컴앞에서 무언가 하고있고, 첫딸은 덩달아 일어나 어젯밤 사준 에디슨젓가락으로 밥을 먹는다고 밥달라고 난리고, 둘째딸은 시끄러워 잠을 설쳐 으아앙...거리고 울어버린다. 우째 이런일이.....흑흑
자기야..뭐해..이꼭두새벽부터...했더니, 응..잠이 안오네..하면서 무언가 열심히 하길래 보았다. 차량등록증을 작성중... 울 신랑 그렇게 바라던 무쏘를 계약했다. 비록 중고지만, 기분이 무척 좋은가보다. 잠까지 설치는것 보니깐...^&^ 지금 타고 있는차도 오래되었다. 92년식 르망.. 여태까지 잘 버텨준 그랜져 였는데, 이제 수명을 다할때가 되었나보다. 장거리가 영...힘들고, 돈달라는 소리를 많이 한다. 예전에 엄청 폭우가 내릴때 고향에서 집으로 올때 큰사고가 날뻔했다. 다행히 사고는 없었지만, 그뒤로 장거리 엄두도 못낸다. 그래서,큰맘먹고 차한대 바꾸기로 했다. 그리도 좋은가... 어머님께서 힘든데, 작은차사지..하신다. 어쩌겠어요. 너무나도 타고 싶다는데, 그래도 싸게 구입하는거래요. 어머님. 어찌했든 채은아빠에게 조심해서 타라하고, 수고했다라고 해주세요. 혼자벌어서 집도 사고,차도 사고 가장노릇한다고 힘들어요. 어머님 그래...알았다. 살림,알뜰 살뜰 잘 살아라..하신다. 예....어머님도 좋으신가보다. 처음에는 작은 자가용으로 바꾸자고 많이 꼬셔도 봤는데, 고집이 세서..황소고집... 다음에 고향갈때 그래도 좋은차?? 타고 고향갈것 생각하니,기분은 좋다. 참! 르망을 페차처분해야한다. 그런데,예전에 파파라치라고 몇번 딱지끊은것이 있는데, 세금이 장난아니다. 9만원짜리 4장이던가...한숨...휴... 맨날 대구갈때 10시간 12시간 걸려서 내려가는데, 무슨 이런딱지가 걸리냐...정말.. 운전 매너도 좋고, 많이 밟지도 않는데, 이상하다. 그런데 이 세금 다 내야하나.. 감면해주면 좋으련만....
지금은 둘째딸은 자고있고, 신랑이랑 큰딸은 족구회 봄놀이로 파주로 놀러갔다. 그런데,너무 춥다. 걱정이다. 전화통화를해보니, 엄마찾고, 달래는중... 추워서 집에 있을걸...그런다. 거봐...마누라말 들어서 나쁠것 하나 없는데.....쯔쯔.. 그래도 내복까지 입혀 신랑이랑,큰딸 내보내서 조금은 다행이다 싶다. 바람소리가 크다...엄청 추울텐데..걱정이다. 님들은 오늘 어떻게들 지내고 있을까... 이런날은 부침개나 해먹으면서 집에서 쉬는것이 딱 좋은데.... 우왕...........................................나 자꾸 살찌는 소리만 하는것 같다. 몸이 무거우니,자꾸 잠만오고,게을러진다. 오늘도 이렇게 보내야하나...
참!! 네살배기 아이를 둔 엄마들에게... 놀이방을 보내고 있는데, 한달에 200,000만원 2시까지... 너무 벅찬 금액이라서 남들은 어떻게 교육을 시키는지.. 힘들어서 큰딸을 작은딸 키우면서 일년 데리고 있어볼까도 싶은데, 힘들겠죠.. 경제적으로 도움은 될듯한데... 몸이 힘들어 걱정이지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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