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아..채은아...간지러워...
엄마..좋아서..^&^
손이 시려워서일까...
엄마의 따뜻한 가슴이 생각나서일까..
차가운 손을 엄마의 가슴에 쏙 집어넣고서는
좋아서 어쩔줄을 몰라하네요.
볏짚이란다..
엄마,아빠는 어릴적에볏짚에서 놀던기억이 있단다.
높다랗게 쌓아올린 볓짚단위에 올라가서 놀기도하고,
집도지어 소꿉장난도 했던것 같구나.
재밌니..
뒹굴뒹굴 굴러도보렴..신난단다..
아빠와 채은이는 무슨소원을 빌고 있을까..
연못안에 수많은 동전들은 어떤 소원을 담고 있을까..
채은아..우리가족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빌어보자꾸나.
사랑해..
대구에서 안산집으로 향하던 길목에서 문경새재를 들러 구경도하고,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즐겼답니다.
피곤도 했지만, 이렇게 올 겨울을 좋은추억 남길수 있어,
무척 행복했던 시간이네요.
점심식사겸 저녁식사로 장수촌본점에 들렀습니다.
누룽지닭백숙을 무척 좋아하네요.
엽기스럽지만, 사랑스럽기도 하답니다.
엄마,,이것봐봐..
아...
진짜,,맛있어..따봉이네..
채은이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나면 이렇게 엄지손가락을 올리면서
따봉이라고 표현을 한답니다.
아마..이날 저희딸 엄청 먹었는것 같네요.
물론,저희부부도 오랜만에 영양보충으로 행복했네요.^&^
엄마, 아빠는 후식으로 따뜻한 차한잔을 하구요.
채은이는 멋지게 포즈를 잡고 사진한장 남겼습니다.
이쁘게 커주는 채은이가 있어 행복하네요.
그러나..걱정이 있어요.
제법 말을 잘해서 엄마,아빠가 이제는 힘들어요.
앞으로가 걱정스럽네요.
정말 이쁘게,올바르게 키우고 싶은데......^&^
매일 매일 싸울까봐..
겁나네요.
채은아..엄마랑 사이좋게 지내자..
사랑해..
아빠도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