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이가 요구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엄마, 아침이다. 일어나..
이불개고, 청소하고, 물감놀이하자.."
"엄마, 아빠한테 가보자." 아빠 회사 가셨잖아....
"기차타고 가자."
"엄마, 아이스크림 먹으면 배..아야해..머리도 아야하고..........."
"엄마, 채은이 아이스크림 좋아하는데........"
"엄마, 업어줘.." "엄마 책 읽어줘"
하면서 하루종일 매달리네요.
아휴..정말 힘들어요. 부쩍 몸이 무거워질때고 신경은 더 예민해지는것 같고,
날씨는 추워서 마땅히 다닐곳도 없고, 아침부터 청소끝내고,밥먹이고, 꾸러기들어가서 조금 놀아주면 이것,저것 요구하는것이 얼마나 많은지.....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놀아주는지....
제가 몸이 무겁다는 이유로 요즘 자꾸 잠만 잘려고 해요.
저도 이러기 싫은데....벌써 10kg이나 쪄버려서 걱정도 되지만, 피곤함을 달랠길없네요.
방금 채은이를 재웠습니다.
일찍 일어나는날은 또 일찍 잠이 들더 라구요.
잠잘때가 제일 이뻐보이면 어쩌죠? ^&^
낮잠을 자고나면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약속했는데, 사줘야 겠죠.
아이를 키우면서 거짓말이 제일 나쁘다더라구요.
오늘은 날씨가 그래도 조금 포근한것 같은데....
일찍일어나면 집앞 공원에라도 나가봐야 겠네요.
다른 친구들도 많이 나왔음 싶구요.
스티커책에 색칠하기가 있네요.
채은이가 요즘 제일 좋아하는 물감놀이....심각하죠....
무언가에 자기만에 생각으로 몰두하는 모습이 이뻐요..
그래도, 엄마는 피곤해..
에고....힘들어..
어떻게 또 키우나 싶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