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농맑은치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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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랑이 쉬는날입니다. 모처럼 마트쇼핑도 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수 있었습니다. 채은이가 너무 기분좋았나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빠가 없다면서 울어버리곤 했는데, 오늘은 아빠가 함께 누워있으니까 "아빠,,아빠,,코 ..자.."하면서 애교를 떨면서 사랑을 독차지 해버렸습니다. 미우냐구요..아뇨..너무 사랑스럽죠.. 그래서 오늘쇼핑은 채은이를 위해서 맞추었습니다. 먹거리, 볼거리 채은이가 좋아하는것만을 위해 다녔습니다. 구슬아이스크림도 비싸다고 잘 사주지 못했지만, 모처럼 외출에 사주었고,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해 오늘은 인심좋은 엄마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트에서 소세지도 사고, 우유며, 채은이가 좋아할만한것을 이것 저것 골랐습니다. 그런데, 채은이가 떡하니 손에 들고 와서는 마트카에 실었습니다. 바로 유기농맑은치즈...평상시 솔직히 비싸다는 생각에 잘사주지는 못했습니다. 몸에 좋은것 먹이고 싶은 부모마음은 다똑같지만, 그렇다고 매번 좋은것만 해주기는 힘드니깐요. 그리고, 치즈는 채은이가 너무 잘먹어서 더욱 그렇구요. 다른 치즈와 품질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겠지..몸에 좋겠지..그리고 지금 임신 7개월이라 뱃속에 아기에게도 좋은 음식을 맛보게 하고 싶은생각에 비싸다고 생각되어졌지만, 하나 샀습니다. 참!! 유기농 맑은 치즈가 ok케쉬백 200점 포인트가 있어 좋더군요.^&^ 아직 채은이가 맛보지 못했지만, 신랑이랑 오붓한 저녁상을 물리고, 늦은밤 조촐한 맥주한잔에 마땅한 안주가 없어 제가 두장만 안주로 내어 주었습니다. 엄청 큰 씀씀이였습니다.^&^ 신랑이 "어..색깔이..이상하네." "응 유기농이라 그런가봐" 하면서 먹여주었더니, 몸에 좋다니까 비싸더라도 채은이와 둘째 많이 먹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남자들이 왜 열심히 일하는줄 아냐며...집에 있는 처자식이 맛있는거 먹고, 이쁘게 입고, 재미나게 생활하는것에 만족을 하기위해 바깥에서 열심히 일한답니다. 그래서 너무 궁상맞게 살기말고, 먹거리, 즐길거리, 적당히 즐겨가며 재미나게 살라네요. 늦은밤..신랑이 맥주 한잔에 이런 저런 사랑이 듬뿍 담긴 말을 해주니 너무 고맙네요. 오늘은 유기농 맑은치즈가 저희부부 사랑을 확인시켜주는것 같습니다. 작은행복이 가슴속에 오래오래 남아 추억으로 한자리 하는 오늘밤이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좋은시간들 보내세요. 가을이잖아요. 떨어진 낙엽도 멋지고, 펼쳐진 공원 야경도 멋진 밤이네요. 오늘은 멋진 저희신랑 꼭안아 주고 싶은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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