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휴가 다녀왔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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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분홍색 키티수영복에 수모를 쓰고,합천계곡을 찾았답니다. 아침까지 뿌려진 비때문에 물놀이를 할수 있을까...했더니, 어느새 해가 방긋하더군요 역시, 채은이 식구는 놀복이 많은가 봅니다. 너무 뜨겁지도,차갑지도 않은 날씨속에 하루종일 물장난 치며 정말 신난하루를 보냈네요.
엄마와 아빠와 상훈이 오빠와 채은이는 물만난 고기처럼 정말 신났던 하루!! 채은아,,,찰칵!! 상훈아..사진찍자..^&^ 오랜만에 물놀이라서 어른,아이할것없이 즐거운 한때였습니다.
엄마가 뿌려버린 물세레에 아빠는 앞도 제대로 못보네요. 채은이도 찡그린 얼굴모습이 예술입니다. 아빠의 넓은 등을 타고 노는 채은이 모습이 사랑스럽더라구요.
조금은 지쳤나..싶었는데, 하루종일 뛰어놀수 있는 체력이 부렵기 그지없습니다. 어쩜...지치지도 않고 잘도 노는지... "엄마,,물 좋아..물좋아.."하루종일 이러고 다니네요. 아빠와 오빠와 채은이는 모래쌓기 게임을 하나 봅니다. "채은아..손에 잡고 있는 작은 알갱이가 모래라는 거란다.." 라면서 놀아주는 애기아빠가 에뻐보이네요.^&^
둘째날!! 시어르신들 모시고, 동서네와 아가씨네와 함께 가까운 청도를 찾았답니다. 오랜만에 시외할아버지,할머니도 찾아뵙고,인사도 드릴수 있어 뿌듯했구요. 부모님과 함께한 여름휴가라서 더욱 뜻깊었네요. 얼마나 좋아하는지..가까이 살면 더욱 사랑받고,귀여움 받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할아버지..몸살나시겠다..내려오렴.. 상훈이와 채은이는 마냥 좋기만 한가 봅니다. 아버님..아이들하고 놀아주기 무척 힘드시죠? 어쩌겠어요..할아버지가 최고라는데..^&^
"엄마, 누드모델은 사절이야" 라고 말하고 싶겠죠. 손을 흔들어보이는 딸아이와 얼굴모습이 "싫어 싫어"하는것 같죠. 이제 그만 놀자하고 수영복을 벗겼더니, 글쎄 그냥 저렇게 하고 한참을 놀더라구요. 뽀얀피부..다 태우겠다..싶네요.
집에서 아쉬웠나봐요. 자꾸 물놀이..하자길래 빨간고무통에 물을 받아주었더니, 혼자 신났습니다. "엄마,들어와"하는데,,, 어떻게 하라는 예긴지...^&^
셋째날은 가까운 두류수영장을 찾았습니다. 어머님과 함께 처음으로 가본 수영장.. 물론 채은이도 처음이죠. 유독 물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딸아이가 염려쓰러운정도로 잘 놀더라구요. 아기스포츠단에 꼭 가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머님은 몇십년만에 처음이라시며 손주랑 함께 물놀이 하는것이 재밌었다고 하시네요. 덕분에,저희 부부도 물놀이 할수 있었고, 맛있는 외식까지..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많았던 여름휴가...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너무 좋았던것 같구요. 또 내년을 기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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