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신랑이랑 채은이랑 5일장을 다녀왔다.
비가 내려서 인지,장이 제대로 열리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오늘은 만두를 빗기로 한날이여서 그래도 좋았다.
방금 만든 두부 한모와,부추가 비싸서 장에 하나도 없어서 깻잎으로 대체했다.
그리고 숙주조금,양파뽁은것,후추,소금....고기는 넣지 않았다.
담백하게 그냥 깔끔하게 먹고 싶어서...
참! 당면도 넣었다. 살짝데쳐 잘게 썰어서....
큰 양푼이에 갖은 재료넣어 신랑의 넘치는 힘으로 열심히 치댓더니,만두소가 알맞게 만들어졌다.^&^
만두피는 직접 만들고는 싶었지만, 일이 너무 많아지고,채은이때문에 힘들것도 같아서 만들어진 만두피를 이용하기로 했다.
해동된 만두피에 만두소를 적당히 넣고, 황여사댁 만두가 만들어졌다.
동글동글....납작납작...
신랑이 만든 만두가 너무 이뻤다..그래서 이쁜 딸을 낳았나보다.^&^
이날 만두를 찜솥에 넣어 실컷 먹을수 있었다.
아쉽게도 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한장 못남겼다.
다음에는 잘익은 김치도 넣어서 많이 만들어야겠다.
한동안 만두파동때문에 본의아니게 만두를 먹지 못했지만, 안전하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이번 만두만들기 경험은 너무 좋았다.
앞으로 종종 이런기회를 만들어 보기로 신랑과 약속하며....
황여사댁 만두를 소개합니다.
지금도 먹고싶다. 직접 만들어서 인지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
첫 작품으로 조금은 아쉬웠지만, 앞으로 종종 기회를 만들어서 훌륭한 솜씨로 다시 한번 불러그에 올려보기로 한다.
채은이와 아빠에게 포즈를 잡으랬더니.....영.....그렇네..
우리신랑 얼굴이 너무 시커멓다. 채은이랑 함께 있어서 그런가...^&6
우습다..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