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옵니다. 새벽부터...아니 저녁부터 내렸나요?
오랜만에 시원한 바람과 촉촉함...너무 좋습니다. 따뜻한 차한잔들 하셨나요?
함께 했음 싶은데요..맛있게 드세요..^&^

누굴 닮았을까? 얼마나 부지런한지....
엄마,아빠는 부지런과?? 는 아닌것 같은데...
우리딸 채은이는 일찍도 일어나고, 얼마나 청결!! 에 신경을 쓰는지....
날씨가 조금이라도 더우면 씻고,또씻고....
그렇게 씻다가 옷에 물한방울 묻혀지면, 가차없이 벗어버리는 내딸!!
"엄마..이거 싫어...잉.."
"그냥..입고 있어..조금밖에 안배렸구만.."
이렇게 딸아이와 싸움이 시작됩니다.
이제는 조금 컸다고 자기가 다 벗어버립니다. 바지며,팬티며..윗옷도 척척!!
그리고는 4단서랍장 문을 열고,보란듯이 "엄마..이거..주세요' 하면서 자기기분에 맞게
옷을 갈아입습니다. 척척...신통방통하지만,얄미울때가 많습니다.
벌써부터 이런데,올여름 죽어나게 생겼습니다.
가끔 잠자리에서 실수를 하는 내딸!! 자다보면 혼잣말로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이거 싫어...엄마 이거 싫어.."하는 소리에 깨어보면,
벌써 흔건히 실수를 했답니다. 잠결에도 찝찝한가 봐요..
눈은 감고 있어도 손과 발은 동동..거리며 바지 벗느라 정신 못 차리는 내딸!!
그리고는 아침에 일어나서 "채은아..너 이불에 쉬했지...그지"하고 물으면...
"빙그레...씨익..."웃으면서 "응" 그러는 내딸!!
뭐야...잘봐달라는거야...실수를 인정한다는 거야..정말..힘들어요..
요즘은 피부과를 다닙니다. 이유인즉.......
선생님이 "여름철이 다가오니, 다들 아이를 너무 씻어서 습진처럼 아토피피부염이 생깁니다."그러는 거예요...말로만 듣던 아토피!!!
이런.... 맨날 물장난 하는것을 그냥 두고 보았더니,,엄마도 걸리지않는 아토피피부염..
24개월 내딸 손바닥이 쪼글쪼글.....하다못해.."엄마,,,지지..해죠" 가려워서 긇어달라는 소리랍니다. 피부과약은 독한데...좀더 관심을 쏟아서 빨리 고쳐주고 싶은데.쉽게 낫지를 않네요.
지금은 낮잠중...
병원다녀와서 서점에 들려서 좋아하는 퍼즐맞추기를 몇가지 구입했습니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아서 많이 울었거든요.
엉덩이 아팠나봐요. 계속 "이기...아퍼.."하면서 찌푸린얼굴!!
그래서 생일도 다가오고 해서 선물겸 서점에 들렀습니다.
욕심도 많아서 "엄마,,나도 이거.. 나도 이거"하면서 한아름 쥐고는 싱글벙글....
내딸위해 오늘 병원비며,퍼즐책이며 돈좀 썼지만,기분은 좋습니다.
참!! 안전가위도 하나 사주었네요. 요즘은 주방용가위를 들고,색종이 자른다고 난리거든요. 작은손으로 무언가 할려고 깨작깨작..되는 모습이 넘 귀엽습니다.
항상 이쁘게,사랑스럽게 키우고 싶지만, 자꾸만 나도 모르게 늘어가는 회초리횟수때문에 채은이가 불쌍해요.
채은아!! 제발 엄마를 좋은엄마로 봐다요..사랑한단다..
오늘도 내일도 사랑하는 제딸과 눈맞추며,알콩달콩 살아갈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