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장을 다녀왔는데, 별다르게 장본것이 없네요.
과일하나 먹고 싶어도 너무 비싸구요..망설여지더라구요.
당근이 맛있어 보이길래 2000원치 가득 사들고 왔네요. 과일대신....
오징어와 쪽파도 장봐왔네요. 난전에 파는 파전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다듬어 놨는데, 친구네랑 함께 먹기로 했는데, 아직 안오고 있네요..
오늘 저녁 주메뉴는 우거지 된장찌개...
일반 된장찌개는 많이 했었는데요. 우거지 넣고는 처음입니다.
김치 다듬을때 줄기 다듬어 삶아놓고 냉동보관하면 이렇게 쉽게 된장찌개 끓일수 있답니다.
해동한 우거지에 된장,마늘,고추장 넣고 주물주물....
뚝배기에 멸치넣고 우려낸다음 멸치는 건져내구요.(오래나두면 쓰다네요...)
양념된 우거지 넣고 양파약간,청양고추약간,고추가루약간,후추약간..이렇게 넣었는데,
푹!!!!!! 익혀주세요. 진한 국물맛에 우거지 건져먹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이것도 맛있네요.
시골밥상처럼 해서 먹었답니다.
이렇게 저녁식사를 먹으니까 친정엄마가 너무나도 보고싶어지네요.
저희엄마가 잘해주셨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떤것 드셨나요....
별다른 음식이 없다 싶으면 한번 해 보세요.
간단하면서 고향맛이 진하게 우러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