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정부의 세수 확대 정책으로 세제혜택 상품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이 2012년에 일몰 되었으며,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도 4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기준이 강화되는 등 가뜩이나 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제 절세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도 일몰예정인 상품들이 다수 있는데, 특히 생계형 저축과 세금우대 종합저축은 세제 혜택이 큰 만큼 일몰 전에 서둘러 가입하시는 것이 꼭 필요하다.
■일반 계좌 대비뛰어난 절세 효과
생계형 저축은 만 60세 이상, 세금우대 종합저축은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조건이 될 경우 양쪽 다 가입이 가능하다. 생계형 저축의 경우 3천만원까지 전액 비과세, 세금우대 종합저축은 1천만원(생계형 저축 가입조건이 될 경우 최대 3천만원)까지 9.5% 저율분리과세의 혜택이 있으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은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두 개 다 가입이 가능할 경우 연 7% 수익률의 1년 만기 상품에 각각 3천만원씩 투자 시 일반계좌 대비 약 45만원에서 156만원까지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 수익이 늘어날수록 세제혜택 금액도 커져 장기투자에 안성맞춤
세금우대 종합저축과 생계형 저축은 불입할 수 있는 한도가 각각 1천만원, 3천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원금에서 발생한 이자 및 배당금 등은 저축재산에는 포함이 되되, 불입한도에는 포함이 되지 않으므로 수익이 늘어날수록 그만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커지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이를 활용하여 단기적인 투자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꾸준하게 투자하는 것이 좋다.
- 생계형 저축 가입 조건을 만족할 경우 세금우대 종합저축 계좌에 최대 3천만원까지 가입 가능합니다.
- 연 수익률이나 투자기간 가정이 달라질 경우, 투자하는 상품의 성격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상기사항을 달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수익률은 미실현 가정 수익률이며, 이는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 높은 이자·배당소득이 기대되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
생계형과 세금우대 저축계좌는 펀드, 채권, ELS, 주식 등 대다수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세제혜택을 최대한 누리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주식형 상품보다는 시중금리 수준보다 높은 이자나 배당이 기대되는 고금리채권, ELS, 해외펀드, 고배당 주식 등에 투자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 그만큼 절세할 수 있는 금액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