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 삐리리∼. 탕, 삐리리∼.'
사격장에 '휴대폰 공해'가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마르코폴로 사격장은 70여명 안팎이 참가하는 본선과 8명이 참가하는 결선장소가 틀리다. 그런데 본선이 열리는 장소는 사선과 관중석의 간격이 5m 밖에 되지않아 관중들의 관전태도가 선수들의 집중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관중석에서 휴대폰이 요란하게 울려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를 제지하는 진행요원도 없었고, 일부 관중이 직접 나서 '조용히 좀 하라'는 수신호를 보내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선수들도 끊이지 않고 울리는 휴대폰 소리에 적잖이 신경이 쓰이는 눈치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 마르코폴로 사격장의 관중석을 메우고 있는 사람들중 절반 이상은 그리스인이 아니다. 각국의 사격연맹 관계자 혹은 선수 가족들인 것. 그런데 이들은 대부분 아테네에 도착한 뒤 이곳 휴대폰을 구입해 쓰고 있고, 새 휴대폰에 익숙하지 못하다 보니 상황에 따라 쉽게 진동으로 바꿔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경기를 관람하다 뒤늦게 진동으로 바꿔보려고 이곳저곳을 눌러보지만 작동법을 몰라 포기해 버리기 일쑤. 이유야 어떻든 관중들이 선수들의 경기를 방해해서야….
---------이상이 신문에 난 기사구여................................................
그런 중요한 종목에서 휴대폰 울리면 점수가 안 나오겟져?
비단 모티켓이 우리나라의 일만은 아닌것 같아여~~
앞으로는 모티켓이 지구촌 예절의 하나로 자리 잡을것 같아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