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영어 교육이라..
항상 같으면서도 다른 하루들 2004/02/06 17:16   http://blog.azoomma.com/komsa/115600

울 아들 이제 겨우 7개월인데...

난 벌써부터 심란하다.

내가 결혼을 늦게 한 탓에 친구들이며 선배,,, 하다 못해 후배들 까지 아이들이 모두 5,6살은 된지라

어쩌다가 혹 전화 통화라도 한날은 온통 아이들 교육 문제로 전화통에 불이난다.

서로 목소리를 높여가며...

무슨 유치원도 사설 유치원이 좋다는 둥...

영어 유치원에 보내야 요즘 아이들을 따라 갈 수 있다는 둥

그렇게 못하면 집에서 엄마라도 아이들에게 영어로 가르쳐야 한다는 둥...

1살 때부터는 영어를 가르쳐야 영어에 거부감이 없다고도 하고..

듣고 있다 보면 나만 너무 철 없는 엄마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아직가지 아이한테 책 한권 안 사줬는데...

내 생각에 7개월 짜리가 무슨 책이랴 싶어서...

근데.. 그게 아닌가 보다.

옆집 아줌마도 책은 필수라고 하는걸루 봐서는...

정말 아이 키우는게 보통일이 아니구나 싶다.

그래서

오늘도 통화를 끝내고...

혹 도움이 될까 싶어서

싫다는 울 아들을 억지로 붙들고..

인터넷에서 영어 동화 읽기를 틀어 놓아 보았다..

...쩝..

울 아들 거의 관심은 없고..

키보드만 열심히 눌러보더라..

이런 꼬맹이 아기를 데리고 영어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걸까?

정말 심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