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신랑....
...
객관적으로 잘 생겼다.
아니...나는 넘 오래만나서 잘 모르겠는데...남덜이 무지 잘 생겼다고 한다.
하다못해 결혼식 날에도 나는 신부가 신랑보다 못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흑흑흑...
그래도 결혼식은 신부의 날이라는데....ㅉㅉ
...
살면서 나는 꼭 시녀가 된 기분이 든다.
...
울 아들...
난 엄마니까 무조껀 귀엽고 이쁘고...잘 생겼다고 생각한다.
아들내미 데리고 밖으로 외출하면....
사람들은 다 아기 이쁘다고 칭찬부터 시작한다.
그리고...한참 이야기 하다가..
나를 힐끗 보고는...
"아이가 아빠 닮았나봐요...^^"
허걱...
"예...쪼끔...."
"에이..조금이 아닌데요...아이가 눈이 큰게...엄마 하나도 안닮았네...^^"
이런..제 기...
그래..나 눈 작다...
코도 오똑하지 않구...얼굴도 길구 턱두 나오구..그래 나 못생겼다..
그래서 으쩔것이여....
꼭 이야기는 이렇게 흐른다...
...
그런날은..
나는 집에와서 아들내미를 목욕시키면서...
혹..어디 나 닮은데는 없나 꼼꼼히 확인한다..
그리고..어느 소설 제목처럼...
그래...닮은곳이 한군데 있군...그리고 안심한다.
그래...발가락은 날 닮은것 같다.
발가락이 긴것이...
흑흑...그래 그래도 나 닮은 구석이 한군데는 있군...ㅉㅉㅉ
...
발가락이 닮아서 예쁜 ... 더 예쁜 내 아들...
사랑한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