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기다리고 기다리던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편을 보았습니다.
울 6개월두 안된 아기는 어케 했냐구요?
음...우선 밤12시부터 하는 표를 2장 예매해 놓구
울 아기씨한테 살랑 살랑 부탁해서 아기 맡겨놓구
10시 30분 부터 집을 나서서 간단히 까르푸에 들렀다가
12시부터 장장 3시간 반이나 하는 그 긴~~~~ 영화를 보았습니다.
엉덩이가 아파도...다리가 아파도..심지어 졸려서 눈이 감겨두
꾹~~~참고....
영화 보는 내내 아기 울고 있을까봐 걱정하면서도...
꾸~~욱 참고 영화를 다 보았습니다.
마지막이 기대보다는 별루였지만 그래도 3편의 영화를 완전히 마스터했다는 뿌듯함에
마음이 들떠서 집으로 왔지요...
그런데...
집에 오니..울 아가씨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내가 집을 나서고 5분 있다가 부터 내내 울었다네요...
달래봐도 울고 먹을 걸 쥐어 줘 봐도 울고..
업어줘도 울고...
울 아까씨 장장 5시간을 앉지도 못하구 애기를 업구서 서서 있었데요..
얼마나 미안하던지
등산하구 온것 같다고 하데요...
울 아기는 울다 지쳐서 막 잠들어 있구..
ㅋㅋㅋ 4시에 집에 도착해 보니 상황이 이랬습니다.
울 아기한테는 미안하고...울 아가씨 한테도 미안했지만..
그래도 영화는 아주 잘 보았네요..
내가 넘 나쁜 엄만가?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