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를 절이다
항상 같으면서도 다른 하루들 2003/12/02 00:31   http://blog.azoomma.com/komsa/107844

오늘 배추를 소금에 절였다.

내일 김장을 해야 하는데 내가 제대로 절여 놓은건지 걱정도 되고...

내 나이가 벌써 몇살인데 아직까지 김치 하나 할줄 모르니

챙피하다.

39포기 했는데 그정도면 많이 한것 같기도 하고

적은것 같기도 하고...

낼 어머님 오시면 같이 김장을 해야겠다.

넘 모르는게 많으니 여쭤보면서 해야지...

울 어머님 첨 해보는 며느리 시키는게 걱정이 되시는지

자꾸 전화를 하신다.

"어머님! 비록 제가 첨 해보는거기는 하지만

설마 배추 잘라서 소금만 치면 되는게 그거 하나 못하겠어요?

걱정 마세요...자신 있어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고 낼 오세요..."

이렇게 큰소리는 쳐 놨는데...

은근히 걱정이다.

그래도 그 많은거 언제 하나 했는데 다 절여 놓고 나니까

다행이다 싶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낼 맛있게 해야 하는데...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