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은 사랑입니다
낙서장 2014/02/26 17:41   http://blog.azoomma.com/knlee202000/285820
 
 
..  제시라는 아기 코끼리가
미국의 어느 써커스단에 있었습니다.

제시는 코끼리들이 배워야 하는
각종의 묘기를 배우기 위해
조련사들과 열심히 연습을 했지만
조련사가 요구하는 만큼의 동작을
해내지 못해 꾸중을 받던 중
울타리를 부수고 도망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시 붙잡혀 들어온 제시를 향해
매로 마구 때리던 조련사는
코끼리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는
안쓰러운 마음에 매를 던지고
제시를 뜨겁게 끌어안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이후로 제시는
조련사들을 귀찮게 하거나
교육 내용을 못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코끼리보다 훨씬 더 열심히 연습하고
원숙하게 묘기를 익히는 것이었습니다.

적은 일면이나마
인간과 동물, 동물과 동물끼리의
뜨거운 마음의 교감이
어떻게 상대를 바뀌게 하고
열등생에서 우등생으로
범부에서 성인으로 바꾸어 갈 수 있는가
하는 해답이 될 수 있다 생각해
적어본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이었습니다.

또 신문기사에서 강원도 어느 지역의
묘목시험장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시험장의 직원 한사람이
유리창에 부딪혀 죽은
종달새를 보았습니다.

종달새를 치우려 할 때
또 한 마리의 종달새가
주위 나무를 미친 듯 날아다니며
울부짖는 것을 보고 그 직원은
이상한 생각이 들어
새를 놓아두고 지켜보았습니다.

잠시 후 울부짖던 종달새는
먼저의 새가 부딪혀 죽은 유리에
몸을 날려 부딪혀 죽고 말았습니다.

직원들이 확인한 바로는
암수 한쌍이었던 것으로
두 마리 새의 지극한 사랑에
마음이 숙연해지고 마침내는
조그맣게 묘소를 써주고
묘비명에다 종달이와 종순이의 묘라고
써 주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짧은 한편의
순애보를 읽는 것 같아
마음이 한동안 뭉클해지고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생각이
한결 더해짐을 느끼게 한 기사였던 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부쩍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깊어지면서

모든 생명의 깊은 뿌리에는
보이지 않는 사랑의 끈으로
깊게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같은 조건하의 두 개의 화분에
물을 줄 때
하나의 화분은 증오와 미움의 염파를,
다른 하나에는 사랑과
애정의 염파를 보내면서 물을 주면

A화분는 쉽게 벌레가 먹고 병들며
꽃을 피워도 향기가 없고 예쁘지 않으나

B화분은 싱싱하고 예쁜 꽃을 피우며
향기도 멀리가고 건강한 잎을
피우는 것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동물이나 식물들 모두가
상호 간섭현상이 삶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증명하는 단적인 예라고 보여집니다.

부처님께서는 그러한 사랑과
자비의 바탕아래서만이
건강하고 이상적인 세계가 건설됨을
설파하시고자 불자들이 지녀야할
윤리적인 계율 덕목에

'살생하지 말라'는 것을
첫째로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사랑과 깊은 애정으로 충만한
가정과 사회 속에서 성장하는
우리의 어린 자녀들의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동식물조차도 서로 생각하고 사랑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며
그 마음의 파장이 강한 것은
주위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적은 것은 적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생각할 때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면서
너무 이기적이고 독선적이며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기 위하여
수도 없이 많은 타인 아닌 타인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혀가며

타인의 마음속에 사랑의 씨앗을 죽여왔고
수도없이 많은 험담을 통해
스스로의 입을 더럽힘은 물론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타인의 입지를 흔들어 놓고
긴긴밤을 잠못들게 하지는 않았었는지요.

비록 적은 살림일망정
만족하는 사람의 가정에는
화목한 웃음꽃이 피어나고
서로가 우애하는 따뜻함이 있어 보기에 좋음을
우리는 알고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지나치게 많은 것을
욕심내고 추구하며
타인의 가슴에 멍울이 들게하고
가정과 사회 구성원으로부터
함께하지 못할 사람이라
손가락질 받고 살지는 않고 있는지요.

부처님이 말씀하신 다섯가지 근본계율
즉 ...,

첫째 살생하지 말라,
둘째 도둑질하지 말라,
셋째 삿된 음행을 하지 말라,
넷째 거짓된 말 하지 말라,
다섯째 술먹지 말라 하신 말씀은

단지 불자들만이 지켜가야 할
덕목 뿐만 아니라

범우주적인 모든 생명들이
함께 지켜나가야 할 법도가 됨을
한번 더 살펴야 할 것입니다.

아주 쉽고 너무나 보편적이어서
간과해 버리기 쉬운 다섯가지 계율 조목속에
우주에 미만해 있는 모든 생명들의
생존법칙이 들어있으며

진리의 길에 이르러가는 첩경이 됨을
자각하는 사람이 많을질수록
서로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의 발전소와 송전소가 곳곳에 건립되어
모든 이들에게 밝게 사는 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에 열거한 5가지 계율에
위배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그 결과가 자명합니다.

스스로 짓고 받는 인과의 법칙 아래
고통스럽고 힘든 나날이 되리라는 것을 생각하면
순간 순간의 우리 마음 가짐이
미래를 결정한다는 이해 아래
바른 삶을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