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조용필씨가 19집 노래집을 발매하였으니,
옛날 1980년대 4집을 냈을 때의
이야기랍니다.
말씀인즉, 세월을 거슬러....
4집이 발표된 해 80년 대 어느날,
시골의 요양병원에서 조용필씨의 매니저에게 전화가 왔는데
14살된 지체장애 여자아기가 조용필 4집에 있는 비련을 듣고
입원 8년만에 처음으로 감정을
보인다고 이야기 하면서,
아이를 위해 조용필씨가 직접 와서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 줄수 없겠냐는 부탁을 했다는 겁니다.
그당시 조용필씨 출연료가 한 번에
지금 돈으로 3-4천만원 받을때 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조용필에게 전했더니..
조용필씨가 흔쾌히 그 병원으로 출발하자고 했답니다.
조용필씨는 그날 잡힌 스케줄 3-4개를 모두 취소하고
위약금까지 물어주면서 시골요양병원으로 갔다고 합니다.
조용필씨가 시골 병원에 나타나자
병원관계자들과 보호자는 깜짝 놀랐겠지요.
조용필은 바로 여자아이에게 갔으나
아이가 아무 표정없이 멍하니 있더라고 합니다.
조용필이 여자아이의 손을 잡고
<비련>을 부르자 여자아이가 평펑울기 시작했다고....
여자아이의 부모도 울고....
조용필이 여자아이 안아주고 사인CD도 주고서
그러면서 한참 있다가
돌아갈려는데...
여자아이 엄마가 어디로 얼마를 보내면 되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
그때 조용필이 한말이
"따님 눈물이 제 평생 벌었던 돈보다,
또 앞으로 벌게될 돈보다 더 값진것입니다"
라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 입니까?
8월도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원만성취하세요..
8월 1일 아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