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의 혀와 우리의 몸 건강
낙서장 2013/01/22 15:10   http://blog.azoomma.com/knlee202000/285391
 



낮 동안에는 음식물을 섭취하고 말을 하는 등의 활동에 의해

끊임없이 저절로 입안 청소가 이루어진다. 이를 '자정용'이

라 한다.

그러나 잠을 잘 때는 입을 안 움직이므로 자정활동이 현저히

감소하고, 공기의 흐름마저 줄어든다. 이때 입안과 목구멍에

는 '혐기성 세균'이 낮에 비해 기하급수로 번식하여수백 만

개로 늘어난다.


특히 이 세균은 혀의 미뢰(맛 돌기)와 치아·잇몸 사이 '치주

낭'이라는 작은 주머니의 미세한 틈 사이에 공기를 피해 숨

어 지내며 황 화합물을 만들어 내는데, 그것이 강렬한 입 냄

새 원인이다.


이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이를 잘 닦고 구강 청정제를 사

용 하더라도 치아에 붙어 있는 세균과 황 화합물은 제거되나

혀의 표면과 목구멍 속에 붙어있는 것들은 전혀 제거되지 않

는다.

따라서 몸속 깊은 곳에서 부터 나오는 강렬한 냄새를 뿜어내

게 되는 것이다.


보통 입 냄새는 호흡기나 소화기 기능 이상이 있을 때도

생기지만, 그 원인의 대부분은 '입 안' 에 있다


입 안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세균 중 공기를 싫어하는

'혐기성 세균'이 입 속 점막에서 떨어져 나온 상피세포, 침,

음식물 찌꺼기와 같은 단백질을 분해할 때 발생하는 휘발성

의 '황 화합물'이 불쾌한 냄새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아침의 입 냄새는 통상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조금씩 다르

다. 이 때문에 한국인의 입 냄새는 서구인과는 달리 변 냄새

와 유사하다. 특히 스트레스 상태에 있거나 겹친 피로가 있

는 경우 침의 흐름이 저하되어 더 심한 입 냄새를 만든다.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꼭 아침 식사를 챙기는 일이다


빵과 같은 정제된 가공식품보다 섬유질이 풍부한 밥을 먹으

면 혀와 목구멍에 붙어있는 세균들이 모두 씻겨 내려 가서

위에서 위산에 의해 사멸된다. 식사를 하고 이와 혀를 잘 닦

으면 입 냄새는 결코 생기지 않는다. 아침 식사를 꼭 챙기는

일은 건강뿐 아니라 입 냄새를 없애는 중요한 습관이다.

혀 안 닦으면 골다공증, 심장병 위험 높아진다


혀 표면에 세균 10만~100만 마리


직장인 이모(33)씨는 하루 3번, 매번 4~5분씩 꼼꼼하게 양

치질을 한다. 담배와 커피, 탄산음료는 입에 대지 않고 술도

잘 못 마신다. 그런 그에게 고민이 있다. 바로 입 냄새다.


치과에 갔더니 "혀에 낀 설태(舌苔)가 오랫동안 방치된 것이

입 냄새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설태는 위장이나 간 질환, 빈

혈, 구강암 등의 증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강 건강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하루 3~4번 이를 닦는 사

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구강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혀를

제대로 닦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서울대 치대 김태일 교수팀이 치과 환자 4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칫솔모로 혀를 닦는다는 응답자는 53%(262명)

였다. 2명 중 1명이 혀를 관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혀를 닦

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혀의 세정 상태가 양호한

사람은 19%(49명)에 불과했다.

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혀 닦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나

제대로 닦는 사람은 드물다. 혀의 위생상태는 전신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하루 3번 이상 양치질과 아울러 혀를 닦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원창연 헬스조선 PD


■ 혀 속 세균, 몸 속으로 침투


혀는 표면의 주름과 수분(침)과 영양분 등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 혀에는 잇몸병을 일으키는 '포르피

로모나스 진지발리스', 충치를 일으키는 '스트랩토코쿠스 뮤

탄스' 등의 세균이 10만~100만 마리쯤 있다. 세균 종류도

500여 종에 이른다.


이 세균들은 잇몸과 치아 사이 등에 침투해 치주 질환과 충

치를 일으킨다. 또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몸 속으로 들어가

기도 한다.

특히 노화로 침샘의 기능이 떨어져 침 분비가 줄어들면 세균

이 몸 속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이처럼 몸 속으로 들

어간 세균들은 각종 신체 장기에서 세균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 혀 안 닦으면 골다공증, 구강암 위험


치주질환은 골다공증, 동맥경화증, 심근경색증, 당뇨병 등

전신성 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와 있다.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의 상당수가 혀 속에서 서식 또

는 증식한다 미국 치주병학저널(Journal of

Periodontology)에 실린 미 버팔로대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

면 폐경 이후 여성들의 잇몸병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30%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혀 속에 있는 '진지발리스' '포르시텐시스' '인터메디아' '렉

투스'등 4가지 세균이 잇몸병을 일으킬 뿐 아니라, 뼈 손실

과도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혀 속 세균은 구강암의 위험도 높인다. 설태를 방치하면 지

속적으로 증가한 세균들이 구강 안 점막을 자극해 구강암 발

생률을 2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일상생활에선

입 냄새가 문제다.


입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구강 내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

면서 발생하는 '휘발성 황 화합물'이다. 설태가 많을수록 이

화합물이 많이 생겨 냄새도 심해진다.


칫솔질만 하면 구강 내 휘발성 황 화합물의 25% 가량만 없

앨 수 있으나, 혀까지 닦으면 80%까지 없앨 수 있다.


■ 혀 안 쪽까지, 가볍게 3~4회 닦아라


혀를 잘 닦으면 입 속 세균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어도 확실

히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혀를 닦으려면 어떻게 해

야 할까? 칫솔로 혀를 닦으려면 요령이 필요하다.


먼저 치아와 잇몸을 닦은 후 물로 입을 헹구기 전에 칫솔모

를 이용해 혀 전체를 3~4회 골고루 쓸어 내린다. 그 다음 물

로 입 안과 칫솔을 헹군 뒤 입을 크게 벌려 혀를 길게 내민

후, 혀 뿌리가 있는 맨 안쪽 가운데부터 바깥으로 3~4회 다

시 쓸어 내리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구역질이 나는 사람이 있는데, 숨을 잠깐 멈추

고 최대한 가볍게 문지르도록 한다. 설태가 심한 사람은 3~4

회 더 문지른다.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