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저울질~~
낙서장 2012/05/14 10:58   http://blog.azoomma.com/knlee202000/285136
 

ㅡ 오는 사람, 가는 사람 ㅡ

특별한 사유 아니면
오는 사람 일부러 막지 않고
가는 사람 또한 굳이 잡지 않는 것은
무릇, 인간 관계란 흐르는 물과 같은 것이어서
마음 흐르는 대로 발길도 향하는 것이니
그 이치를 따르는 것뿐이라오.

사람은 사람끼리 살아가는 법이어서
누구라도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가게끔 돼 있거늘
오는 사람이야 그 마음이 나를 향한 것이니 고맙고,
가는 사람 마음은 그 방향이 나를 벗어나
다른 곳을 향하는 것 아니겠소.

무릇, 사람 마음이란
세월과 같아서 붙잡을 수 없는 법,
묵은 달력 같은 마음 바라보는 일 서로에게 힘든 일이니
차라리 나 혼자 아프자...,
차라리 나 혼자 슬프자...,
이파리 무성하면 지는 순서 남았다는
그 順理 강아지 눈뜸만큼 알고 있는 것이나,


어느 누가 되었든
먼저 마음 접어 슬프고 아프게 한 일 한 번 없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리니...
기다렸다는 듯, 바라고 있었다는 듯,
자리 냉큼 치우지 않은 채 돌아올 자리 남겨두는 것은
누구의 마음 한 번 깊이 헤아려 본 나의 初心
그 마음이 변함 없는 것일 뿐이라오.

그것이 곧 나의 순정이요,
道와 禮로써 마음 나눈 사람을 지키자는 것이요,
더불어 나도 순백하게 지키자는 뜻이리니
어느 누구라도
내 마음 저울질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