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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좌석이나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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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다. 다리를 꼬는 법도 왼쪽 다리를 위로 하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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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가 하면, 오른쪽 다리를 위로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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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자주 위로 올려 꼬는 다리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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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습관이 단순한 버릇일 수도 있지만 지하철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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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 사무실에서도 자주 다리를 꼬고 않는다면 체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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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은 물론이고 다른 질병까지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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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다리를 왼다리 위로 포개어 앉는 습관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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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골반에 체중이 과하게 실리게 되고 오른쪽 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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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들은 과다하게 당겨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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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세를 자주 반복하면 허리 근육에 비정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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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지속돼 통증이 생겨날 수 있다.
오명수 세란병원 척추센터 부장은 “하중이 한쪽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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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가해지면 골반변위가 오고 몸의 균형을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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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척추도 함께 휘는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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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등뼈까지 비틀어지면 중추신경이 압박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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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과 관절, 장기에 이상을 가져 올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소화기관에 문제를 일으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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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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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다리를 위로 꼬고 앉으면 아무래도 골반은 왼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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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게 되고 등뼈도 왼쪽으로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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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위의 입구가 넓어져 과식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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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간이나 담낭도 압박을 받게 돼 담즙분비도 나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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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오른쪽 다리를 위로 꼬고 앉으면 간장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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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에는 편안한 자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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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위의 출구가 압박을 받기 때문에 역시 식욕부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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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이 될 수 있다. 더불어 구부정한 위를 압박해 소화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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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초래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