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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에게도 폐경기란게 있대요***

이른바 "남성 폐경기(male menopause)"라고 불리는 증상들이 있다.
중년의 나이에 들어 성욕이 줄어들고, 온몸에 기운이 없으며,
쉽게 우울해지는 증상. 의학계와 약학계 일부에서는 오랫동안 이를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해져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 수백만명의
중년 남성들이 남성 호르몬 분비를 증진시키는 약을 처방받고 있다.

그러나 과학적인 연구 결과, 사실 "남성 폐경기" 증상의 대부분은
남성 호르몬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연구진들은 40세에서 79세 사이의 유럽 남성 3천여명을
대상으로 남성 호르몬과 성욕 감퇴 증상의 관계를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생식기능 저하증(hypogonadism)을 앓는 남성들 중 실제로
남성 호르몬이 부족한 사람들은 전체의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그냥 나이가 들고 성적 기능이 퇴화되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라는 설명.

예를 들어, 조사 대상이 된 남성들 3명 중 1명은 성행위 중에 성기가 전혀 발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나이 들어 발생하는 여러가지 자연스러운 퇴화 증상 중 하나라는 것이다.

실제로 남성 호르몬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경우로,
이 경우 비만과 당뇨와 같은 심각한 증상을 경고하는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고.
이로인해 남성에게도 우울증과 무기력증등을 꼽을수 있다.

실제로 남성 호르몬에 문제가 있다면 약을 먹어야 할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여성의 요실금

칼로리 섭취가 많은 여성, 특히 몸에 좋지 않은 포화 지방을 많이 먹는

여성일수록 요실금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체중과는 무관하게, 단지 얼마나 많은 칼로리와

지방을 섭취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지금까지 요실금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비만, 특히 복부 비만이 꼽혀 왔다.

비만 요실금 환자가 체중을 줄이면 요실금의 증상은 그만큼 완화된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중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건강한 식사를 하고 적당히 먹는 것이 요실금 치료에 더 중요하다고.

미국의 연구진들은 30세에서 79세 사이의 여성 206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습관과 요실금 증상, 체중 등의 신체 조건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 중 12%가 요실금을 앓고 있었다.

일주일에 한번 이상, 혹은 한달에 심하게 한번 이상 증상이

발발하면 요실금으로 간주했다.

그리고 칼로리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상위 20% 그룹 여성들이 요실금을 앓을

확률이 (가장 낮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하위 20%보다) 3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섭취에서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타났다.

포화 지방(동물성 기름)을 많이 섭취하는 상위 그룹의 여성이 가장 적게 섭취하는 여성들보다

요실금을 앓을 확률이 3배 정도 더 높았다.

흥미롭게도, 이 차이는 날씬한 여성들일수록 더 심했다.

몸이 날씬한 여성들이 칼로리를 많이 섭취하면 요실금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뜻이다.

[옮겨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