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밝으면.
드뎌 아줌마 날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안개 헤치며 첫차에 몸을 싣고
포항에서 서울로~~~ㅎㅎ
왜 이케 설레이는지....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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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여러님과 아지트 친구들도 만나러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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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연에 이 노래를 듣게 되겠죠???
변진섭 - 희망사항
청바지가 잘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먹어도 배 안나오는 여자
내 얘기가 재미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난 그런여자가 좋더라
머리에 무스를 바르지 않아도
윤기가 흐르는 여자
내 고요한 눈빛을 보면서
시력을 맞추는 여자
김치 볶음밥을 잘 만드는 여자
웃을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내가 돈이없을때에도
마음 편하게 만날수 있는 여자
멋내지 않아도 멋이나는 여자
껌을 씹어도 소리가 안나는 여자
뚱뚱해도 다리가 예뻐서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여자
<간주중>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땐
그저 바라만 봐도 위로가 되는 여자
나를 만난 이후로 미팅을
한번도 한번도 안한 여자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여보세요 날 좀 잠깐보세요
희망사항이 정말 거창하군요
그런 여자한테 너무 잘어울리는
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