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회원들의 스케줄을 다 맞출수 없어 엉겹결에
울 아지트의 정모일이 정해지고~~~
아!! 얼마나 많은 날들을 손꼽아 기다렸던가??
예상보다 훨씬 적은 인원이 모일거라는건 알았지만
혹여 한 친구라도 깜짝쇼로 나타 나 주길 학수 고대하면서
대전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팔자좋은 사모님 잘 놀다 오라는 영감의 배웅을 받으며..
(ㅋㅋ 이런 맛이라도 있으니 내가 데리고 살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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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마음에 잠을 설쳤길래 가는동안 잠시 눈을 붙여야지하는
생각이었지만 차창밖에 펼쳐지는 봄 풍경을 외면할수 없었다.
눈으로 즐기며 마음으로 친구들을 만나며 순식간에 도착했다.
(소요시간이 3시간 10분이지만 전혀 지겹지 않았다)
것두 일등으로~~~~
곧 이어 기차시간에 맞춰 나타나는 친구들 ...
작년 가을 정모때 보고 나이를 한살 더했는데도
더 이쁘고 날씬해져 있엇다.
날로 날로 살과의 전쟁을 하는건 나 뿐인거 같어 ㅠㅠ
서로 손 잡고 서로 안부를 물으며
예약된 식당으로~~~
뜨끈뜨끈한 돌솥밥에 입맛대로 나물넣고 고초장넣고
계란 노른자까지 해서 쓱쓱 비벼먹고 나니
세상에 부러운게 없는거 같다.
배 부르지를...
그토록 보고파 그리워하는 친구들 곁에 있지를...
인원이 얼마 안 되는 관계로 택시 두대로 움직이기 보단
야풍이 차에 포개 앉기로 결정하구....
야풍이가 차를 가져 올동안
막간 이용을 해서 별이랑 세실이랑 아리랑 한컷~~
우리들의 기사가 오면서 아예 네비에 보문산공원을 찍어서 왔다.
가는동안 이슬이가 맹견에게 성폭행 당한 이야기 하며~~ㅋㅋ
(ㅋㅋ 못 들은 친구는 마이 궁금 할꺼다)
야풍이가 이장님 아니 조병일 신랑에게 하는 유머 하며~~ㅎㅎ
맘놓고 아무 제제를 받지않고 희희락락..
공원입구에 들어서면서 살살 부는 봄바람에 우리네 코끝을 자극하는
향기로운 냄새가 있었으니 범인은 바로 저 너머 보이는 하이얀 꽃.
아무도 무언 꽃인지 모른다.
지나가는 할무이에게 물어보니 자두꽃이란다.
우리가 누구냐...
그 자두꽃을 배경으로 이번정모 단체사진을 찍고...
그 자태를 자세히 찍기 위해 휙 돌아가서 가까이서 한장 더 찍고~~~
그러는동안 세실이의 돌아가는 기차시간은 다가오고
세실이가 가면 그차에 별이도 디바도 같이 가야 된다.
세명의 친구가 빠지면 달랑 네명...
한달쯤 지나면 또 만날 건수가 있으니 그날을 기약하며
세 친구는 대전역으로 태워다 주고 아쉬운 작별을 하고....
이슬이랑 아리는 야풍이랑 천안으로 가기로 하고
날 터미널 태워 준다고 가긴 갔는데...
우째 올때 그길이 아니더니만 언뜻 보이는 이정표에 대청호 좌회전 표가 나오니
우리들의 기사 야풍이~`
우리 시간도 많은데 들렀다 가자며 차를 대청호로 돌렸다.
정말로 진짜로 잘 간듯....
야풍이 갓길에 차 세워놓고 이쁜꽃 배경으로 번갈아 가며 샷타 눌러주고
하하 호호 떠드니 지나가는 차속의 사람들 우리보고
봄바람 난 여편네들이라 흉을 보았을까??
아님 평일날 팔자 좋게 놀러 다닌가고 부러워 했을까??
이쁜 봄꽃의 색상들과 어울러진 우리들의 의상 색깔 또한
색색이어라~~~(이뿌니 않나??)
넘 따따한 날씨에 망설임 없이 벗어버린 윗도리...
무의식중에 사진을 찍고 보니 살과의 전쟁을 하는 나의 팔뚝이
장난이 아니어라~~~
그래두 퐁실 퐁실한 이 모습 좋아해주는 사람 있으니
위안으로 삼으며 날씬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아예 져 버렸다.
우리들의 목마름도 해소할겸 아니 그것보다 더 급한건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 근처 레스토랑은 분위기도 우리가 마신 생과일 쥬스 가격도
사진을 찍어주며 상냥하게 대하는 직원도 대만족이었다.
대청호에 솟아오르는 물줄기에 생긴 무지개가 이쁘다고 찍긴 찍었는데...
간밤에 잠을 못 자서 그랬는지...
이슬이 자모회장님 눈을 감아 버렸네 ㅎㅎㅎ
인원이 작아서 섭섭할꺼 같았던 우리 58개띠들의 정모는
그래도 충분히 즐겁고 행복한 봄나들이가 되었다.
글구 다른때보다 이른시간에 돌아오니 입이 귀에 걸리는 사람
있었으니 것두 하루에 한가지씩 좋은일 하는 목표를 달성한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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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도 난 여전히 바쁘다.
흔히들 하는말...
돈 안되는 일에 바쁘기는...(나 한테 딱 어울리는 말 ㅋㅋ)
블로그에 여러님들...
많이 많이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고
저렇게 이쁜 봄꽃들이 시들기 전에 봄 나들이 댕겨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