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도 이제 옷을 바꿔 입기에 바쁘다.
그래서 이 가을이 저물기 전에 오늘은 가까운곳으로
가벼운 산행을 했다.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자태를 뽐냈던 가을옷을 벗고
낙엽 쌓인 겨울산으로 새단장하기에 분주한 듯 했다.
초록잎도, 단풍잎도 흩어진 낙엽도 다~~ 볼수 있었다.
포항 봉좌산(600m)~포항시 기계면 봉계리 치동마을」....
산행을 잘 하는 사람들에겐 조금은 우스꽝스런 코스겠지만
난 열심히 힘들게 정상까지 잘 갔다 왔다.
융단처럼 폭신한 낙엽길의 유혹에.....
33~34째 되는 친구랑 공포의 삼겹살따윈 생각지도 않고
낙엽에 뒹굴며 사진도 찍고..
같이간 이웃 아줌씨와도 또 찍고...ㅎㅎㅎ
부스럭거리며 낙엽을 밟고 내려오는 발걸음은 여느때보다 가벼운듯 했다.
여러사람에게 밟히고 밟히는 낙엽속에서 이쁘게 피어있는 예쁜꼿은
나의 발걸음을 또 멈추게 했다.
그치만 무언 꽃인지는 모르겠다~~~~~~~~~~~~~~
암튼 새로운 한주의 시작을 기분 좋게 시작한 만큼 이번주 내~내 기분좋은일만 있을꺼
같은 예감으로 영감 저녁 준비를 해야겠다.
낼은 다슬기 잡으러 아줌씨들이 가기로 약속했는디....
블로그에 여러님들....
이번주 내~내 즐겁고 행복한 날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글구 많이 많이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