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 놀라시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퐁실이가 은행(銀行) (bank)털이를 했나 싶어어요 
절대로 아님니더~~ 사실은...
엊그제 무릎수술한 제부 병문안을 댕겨올겸 집을 나섰는데
포항에서 경주가는길에 은행(銀杏)(gingko nut)이 지천으로 너부러져
땅에 뒹굴고 있는거에요...
얼마전에 귀동냥으로 들은 뉴스에서 가로수의 은행(銀杏)을 따는것도
벌금형이라는 소리를 듣고 그냥 지나칠려 했는데....
땅에 떨어진거 줍는데 누가 뭐라카면 도로 줄 요량으로
대충 주워서 (아니~~ 흔들어지지도 않는 고목을 막 흔들어 대었더니
몇개 더 떨어지던데요 ㅎㅎㅎ)
비닐 봉다리에 꽁꽁 묶어 차에 두고
병문안도 가고 볼일도 보고 했는디...
은행~~~~~~
그 특유의 냄새가 차에 완전 베어 버렸네요.
이왕지사 이렇게 까지 된거 껍질 제거하고 뽀득뽀득 씻어서
건조를 위해 베란다로 가기전 한장 찍었쓰여...
암튼 조금의 노력으로 수지 맞은거 같네요. 글쵸???
시장에 널려진 중국산이 아닌 오리지날 신토불이 우리것 은행을
간식거리로 준비 했으니까요...
블로그에 여러님들~~~
편안한 휴일 저녁 되시고 .....
기분좋은 새달 시월을 맞이 해요
진짜로 정말로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