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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處暑)
24절기의 열 네 번째 절기.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들며,
음력 7월, 양력 8월 23일경이 된다.
태양의 황경이 150도에 있을 때이다.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이나 산소의 풀을 깎아 벌초를 한다.
옛 사람들은 처서 15일간을 5일씩 3후(候)로 세분하여
초후(初候)에는 매가 새를 잡아 늘어놓고,
중후(中候)에는 천지가 쓸쓸해지기 시작하며,
말후(末候)에는 논벼가 익는다고 하였다.
여름 동안 장마에 젖은 옷이나
책을 햇볕에 말리는 포쇄도 이무렵에 하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속담처럼 파리 모기의 성화도 사라져가는 무렵이 된다.
또한 백중의 호미씻이도 끝나는 무렵이라
그야말로 '어정칠월 건들팔월'로
농촌은 한가한 한때를 맞이하게 된다.
한편, 처서에 비가 오면 '십리에 천석 감한다.'고 하여
곡식이 흉작을 면하지 못한다는 믿음이
영남, 호남, 제주 등 여러 지역에서 전하여 지고 있다.
처서에 비가 오면 장차 뜻하지 않은 재앙으로
흉년이 된다고 해서 매우 꺼려하였다.
그래서 속담에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
처서에 비가 오면 십리에 천석 감한다.'고 하였다.
중복에 참외, 말복에 수박, 처서에 복숭아,
백로에 포도가 제 철 과실로 최고의 맛이다.
운이 트이는 풍수 청소법
<8월>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는 주방을 꼼꼼히 관리한다.
금이 간 컵이나 녹슨 가위, 까맣게 탄 젓가락,
쌓여 있는 플라스틱 용기, 빈 병들을 모두 버린다.
▷ 처서가 되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욕실 청소를 한다.
욕조와 세면대, 배수구를 세제로 닦아 반짝반짝 윤기가 나게 한다.
<9월>
▷ 가을이 시작되면 식기장 속 그릇들은 종류와 크기별로 구별하여
지정석을 정한 뒤 가지런히 나열하도록 한다.
▷ 애완 동물 관리에 특별히 신경 쓴다.
동물의 집과 밥그릇 등을 깨끗하게 닦아서 냄새를 제거한다.
블로그에 여러님들.....
그간 낮엔 무더위~ 밤엔 열대야~ 잘 견뎌 내셨어요...
오늘만 지나면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도 불꺼고
가을이 곧 우리들 곁으로 찾아 오겠죠?
늘~~ 좋은일 가득한 행복한 날들 되시고
이렇게 좋은 인연 오래 오래 가길 바라면서
블로그 문 활짝 열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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