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자사 들다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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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과 인연의 끈을 놓고 다시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신 친구엄니의 명복을 빈다..
나~~~아직도 국민정신이 아롱한거 같다. 어제 블로그 어느님방에 꼬리글 달다가 컴에 문제가 조금 있는거 같아 시스템복원하느라 조금 조물락 거렸는데... 아뿔사~~~ 컴을 잘못 다루어 모든 프로그램들이 하나도 없이 다 날아 가버렸다.
절대로 복구도 되지 않겠금.... (미치고 팔딱 뛸 일이다. 이건 A/S차원의 문제도 아니라기에 .... 내가 가지고 있는 C/D는 다시 깔고 평소에 많이 쓰이는 국세청 홈텍스, 몇 은행들 인터넷뱅킹 할수있게 하고 있던 차에 전화가 왔다. 친구 전화... 엄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그길로 모든 작업중지하고 친구들한테 문자 보내고 문상 갈 약속시간 정하고 집안정리도 하지 않고 바로 부산으로 갔다.
우리가 소식을 전해듣고 넘 빨리 갔는지 상주들은 아직 상복도 입지않고 있었지만 고인의 3남2녀가 그런대로 잘 살고 있슴이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도착시간이 오후 8시 30분경.. 돌아가신 시간이 오전 10시30분.. 그동안 곳곳에서 들어온...... 처치 곤란한 화환이 아마 어림잡아서 오십개는 넘지 싶었다..
분위기도 침체되지 않은... 92세 나이로 돌아가셨으니 호상이라 우릴 반갑게 맞아 새벽 3시까지 온갖 인생사 논해 가면서 같이 자리해주고 근처에 사는 친구네 가서 샤워하고 날밤을 수다를 떨다 비몽사몽간에 집으로 와서 그저께 입원시킨 디카 퇴원시키고 잠깐 휴식을 취하고 요로코롬 컴앞에 앉았다. 조금 있슴 정수기랑 비데 점검하러 온다니 얼른 글이나 올릴려고 두서 없는 타이핑을 하고 있는거 같으다..
그런 볼일이 있는 와중에도아지트랑 블로그가 궁금해서 손가락이 건질거리니 난 아마 심한 중독임에는 틀림없는거 같다.
블로그에 여러님들 오늘이 말복이네요.. 맛난 보양식들은 드셨는지요???? 아님 저녁에 드실 예정 이신지??? 저는 만사가 귀찮아 냉동실에 있는 곰국 한봉다리 꺼내 놓았답니다. 그거라도 먹여야 돈 벌이는 기계가 그런대로 돌아갈꺼 같아서요 행복하고 편안한 오후시간 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총~~총... 꼬랑지글은 나중에 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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