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어제 저녁...
유월의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웬지 맴이 뒤숭생숭 하던 차였다
일찌감치 저녁해결하고
난 컴앞에...
영감은 거실에...
정말 찐맛없는 재미없는 풍경 아닌가???
내 마음을 알아 차렸나.. 영감 왈~~
여덟시가 다 되어 가는데 바람쐬러 가잔다.
나의 대답은 당연 "귀찮다"였는데...
그래도 산사람 소원 들어주는 차원에서 집에서 조금 떨어진
해맞이 공원에 가서 산책 겸 걷기운동 ^&^
아홉시가 지나도 많은사람들이 오가고 있슴에
별일이 없는 한 자꾸 오잔다..
허기사 길도 좋고 공기도 좋고 앞으로 괘안겠다 싶었다.
그건 그렇구...
울 영감 왈~~아지트와 블로거에 글 올리려면
사진 한장 박으란다 ㅋㅋㅋ

모델이 시원 찮지만 본의 아니게 모델이 되어
캄캄한 밤에 운동도 하구....
한판 박구~`

돌아오는길엔 북부해수욕장에 잠깐 내려 바다 냄새 조금 맡구..
인자사 느낀건데 낮에 운동 하는거보다
달밤 체조가 훨~~ 나은거 같았다 
그리구... 칠월의 첫날.....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오늘은 죽었다 하구
방콕을 마음먹고 아침도 우유 한잔으로 때우고
소파에 벌러덩 누워 도전 1000곡을 시청하고 있는데
울 영감 또 발동을 건다.
비오는날은 어디가면 좋은데?
"가긴 어딜가" 
그리 해놓고 보니....
사실 몇개월 전 부터 상품권 한장이 지갑속에서
숨이 막힌다고 자꾸 얼굴을 내밀고 있는터라...
"그라믄 조금있다 우리 마트나 함 가자"고 합의..
대충 얼굴 물칠만 하고 스킨 바르고 민얼굴로 나섰다.
마트 가면서 얼굴에 좋지도 않은 뺑끼칠할 이유가 없지 싶어서..
근디... 운전대를 잡은 영감은 주유소부터 가서
기름 만땅으로 채우더니 차를 부산으로 몰고 있다.
내가 미치!!!
그래도 지역을 벗어 나는데 이래가지고 우예가노 라고
짜증내도 달리는 차에서 우짠다요...
그리하여 상품권은 부산에 있는 마트에 내려놓고
대신 나의 수중엔 커다란 봉지가 들려지고...
하기사 그건 내것이 아니고 울 엄니 것이었지만
영감 마음씀이 이뻐서 앞으로 잘 데리고 살 작정이다.
잠깐의 시간에 가족과의 만남을 가지고
비가 넘 많이 내리는거 같아 어둡기 전에 출발했다.
부산에서 포항으로~~~
어~~쭈 근데 올라 올수록 비가 조금씩 오니 또 포항으로 직진이 아니고
옆으로 ㅎㅎ 경주로 들어선다.
비 내리는데 누가 귀경 다니노 했지만 함 가보자더니
옴~~마~~야 빗속에도 많은 사람들
우산 쓰고 할 짓들 다하고 있네
제법 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와중에...
못난 마눌 아지트와 블로그에 올리라꼬 또 한장 박으란다..ㅋㅋ




오면서 부페에 들러 저녁해결하구 집에 오니 할일이 정말 없네..
좀 있다 샤워하고 잠만 자면 되는디...
울 영감 아까 사진 찍은거 안 올리냐고 한다..
그러니 또 컴앞에 앉게 되고...
여~~~러~~~분~~
모델이 시원찮아 보기가 뮈해도 울 영감 부탁이라
감히 올려 놨슴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