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에...
♥오늘은 ? 2007/05/28 05:25   http://blog.azoomma.com/kmy7048/248676

토요일... 그러니까  오후 세시경에 들어온 영감...

슬~슬 떠나 볼까? 한다..

아무런 준비도 없는데...최소한 얼굴에 뺑끼칠이라도...ㅎㅎ

그만하면 준수하다고 그냥 가잔다.

속으론 가봤자 또 울엄마네 아니면 저거엄마네 아니면 울동생네...

근데 이번에는 그게 아니더라 이말이지...

웬일로 차는 포항-대구간 고속도로에서 중앙고속도로로 달리고...

자기딴엔 TV에서 소백산 철쭉제를 한다니까

그리로 간단다...

중앙고속도로에서 풍기 IC로 나가서 풍기의 명물..

인삼시장을 들렀다.

들린김에 돈벌이는 기계 윤활유를 줘야겠기에 과감히 6년근으로 푸짐하게 구입하고..

해질무렵이 되니 배꼽시계가 울리기 시작해서 마땅한 장소 몰색에 들어갔는데...

아뿔싸..... 내가 생각하고 있던 분위기있는 레스토랑도...

소주한잔에 인삼고기 구워먹는것도 물아래로 가게 생겼더라..

소백산 철쭉축제가 있다보니 전국구에서 무언 차와 사람이 그리 왔는지

가는곳 마다 만원사례다...

난 배 고프면 신경질 나는데... 그래도 우선은 숙소해결을 해야겟다는 생각이

퍼득 스치길래 먹는일도 뒤로 제끼고 숙소를 몰색하러 다니기 시작....

웬걸... 올만의 외박이라 폼 잡을라꼬 호텔부터 갔지만 거기도 만원이라 거절...

그럼 한단계 낮추어 모텔로... 하지만 거기도 마찬가지 문전박대 당하고

또 한단계 낮추어 무슨장 여관이라도 찾아갔지만 거기도 마찬가지...

영감과 나의 두머리로 짜낸 궁리가... 풍기에서 다시 영주시로 ....

영주시에 가서 숙소를 정하고 ... 배가 고프니 분위기고 뭐고 다 떠나지더이다.

삼겹살 구워서 소주한잔....카~~것두 맛이 괘안터니만..

시장이 반찬이라는말 딱 맞는 말이여..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나오니 영주역앞이 시끌거려 가보니 전통 문화예술공연을

하고 있어 그런대로 볼꺼리가 제공 되었다.

소백산 희방사의 무봉스님 대금연주도 있었고.......

 

누구의 제자라면서 아름다운 자태로 태평무를 추는 모습도 좋았고....

암튼 소백산축제에 간사람들이 영주시 전통문화예술공연을 보았으니 것두 괘안은일이라 생각하구 숙소로 돌아와 샤워재기하고  그뒤는 상상에 맡기고..ㅎㅎ

낸내코코를 아무리 청해도 잠자리까지 바뀌니 그치 않아도 없는잠

도대체가 잠이 오질 않아 밤새도록 인터넷 고스톱치고..ㅎㅎ

새벽에 아지트랑 블로그랑 으슬렁 거리다가 다섯시 되는거 보고 영감을 깨워

영주에서 다시 풍기로 갔다.

너무 이른시간이라 차도 별로 없고 축제하는 소백산 입구도 그런대로

주차할 공간도 있었다. 하지만 아무 준비없이 간 영감과 난..

산에 올라갈 엄두도 못내고 입구에서 사진만 팡팡 몇장 찍고...

그치만.. 내 주위의 모든이를 위해 열심히 무거운 몸에도 불구하고 돌쌓기는 하구...


그길로 단양으로 향했다..모처럼 구인사에 함 가볼려구....

하지만 똑똑한 네비게이션이 안달려 있는탓에 뺑뺑이를 돌다가

연개소문 촬영 세트장에 먼저 들렀다.

이른시간이라 매표소 문도 꽁꽁 잠겨 있어 그 앞에서 한장 찰칵^^

글구 그치 않아도 큰눈 똑똑하게 떠고 이정표 열심히 보면서 구인사에 도착했다

 

힘은 들었지만 법당까지 들렀다 왔다..거기까지 갔는데...

부처님전에 삼배는 하고 와야 되지 싶더이다....

아마 다른 신자들 눈에 사이비 냄새가 풀풀 났을꺼다..ㅎㅎ

근데 일은 또 벌어지고... 내걸음으로 주차장까지 왕복 소요시간이

한시간 정도였는데... 딴에 올메나 다리에 힘을 주었든지 신고간 샌들 끈하나가

뚝 불거져 나오네..참말로 내가 무겁긴 무겁나 보다...
 


양쪽으로 군데 군데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불두화가 무지 아름답게 보였다

(사실은 꽃 이름을 몰랐는데 아지트 친구덕에 알았다

부처님 머리 모양을 닮아 불두화라 한다)

이쯤되면 내가 또 배 고플시간이 지나고 있다..아니 약을 먹기위해...

무어라도 조금 먹어야 되는데.... 분위기고 맛이고..장소고 다 떠나서

산채비빔밥으로 허기진 배를 또 채우고 나니 잠이 쏟아 붓는다.

일단 아래쪽으로 차를 돌렸다.

간만에 안동하회마을을 들리기로 하고 말이다.

근데 또 실수!!! 서안동 IC로 들어가야되는데 ...또 더 가버렸다.

뉴튼해서 안동 화회마을에 도착....

휴일이라 많은 인파들사이에 별로 볼꺼리 없고 먹거리만 많은 마을을

휑하니 한바퀴 돌면서 기념이니까 사진 몇장 찍는걸로 끝~~~~


집으로 향하는길...

휴계소 몇군데 들러

주전부리 하는걸로 별 재미없는 일박이일의 외출은

끝났지만... 그런대로 둘러 본곳은 많았다.

역시나 집이 최~~고~~야~~

우째 그리 편안하고 좋을꼬...

그것도 피곤하다꼬 꼼짝하기 싫어

몇달만에 저녁한끼 거르고

사진 정리 하고...

샤워하고...

ZZZZZ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