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응보
지금 내가 올라가는
숨가쁜 이 고갯길은
언젠가 편안한 내리막길을
웃으며 걸었던
안이함의 댓가인지도 몰라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심장이 얼어터지는 이 추위는
언젠가 따뜻한 아랫목에
함부로 다리를 뻗었던
편안함의 댓가인지도 모르지
지금 내가 견디는
지옥같은 이 가슴앓이는
언젠가 너를 아프게 하고서도
모른체 외면했던 충실하지 못한
사랑의 댓가인지도 몰라
지금 내가 흘리는
폭포같은 이 눈물은
언젠가 철없던 시절
헤프게 날려 보냈던
웃음의 댓가인지도 모르지
그래.. 지금 내앞에
우뚝 서 있는 이 절망은
희망을 바로 세우지 못하고 낭비했던
젊음의 댓가일꺼야
땀으로 심은 시간의 나무에만
행복의 열매가 열릴 수 있음을
난 잊고 살았었나 봐
올만에 블로그를 들다보게 되었네요..
아지트 모임으로 운주산 야풍이네 갔다가...
다람쥐 챗바퀴 돌리는듯한 삶인데도
무지~~ 바빠 잠깐 들다 보고 갈려구 해유ㅠㅠㅠ
주말아침... 갑자기 내려간 기온탓에
모든 님들..건강에 유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날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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