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라는 말의 유래 -
"사랑"이라는 말은 본시 "사로잡다" 혹은
"사로잡히다"를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하였다.
사랑을 하는 자는 욕망의 사슬에 사로잡히기를
원하고 자기의 낚시바늘로 누구 다른 사람을
낚기를 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 때문에, 솜씨 있는 낚시꾼이 자기의
미끼로 물고기를 꾀어 꼬부라진 바늘에 낚으려 하듯,
사랑의 포로가 된 자는 온갖 수고를 아끼지 않고
미끼로 다른 사람을 유혹하고는 두 마음을 하나의
끈으로 얽어 묶으려 애쓰거나 혹 둘이 이미 결합되어 있다면
그 상태를 영원히 유지하려 하는 것이다.
-안드레아스의 <참다운 사랑의 기술과 허튼 사랑의 질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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