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남편이 생전 안하던 짓을 하더군요. 웬 여성지를 하나들고 오는 거예요. 회사서 비치용으로 구입하는데 하나가 남아서 들고 왔다나요. 처음에는 받아들면서...이건 젊은 얘들이나 보는 거지 했어요. 그런데 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갑자기 울 아들과 제 얼굴이 잡지에서 툭 튀어나오는 거예요. 무심결에 넘기다 깜짝 놀랐죠. 자세히 보니 지난 12월에 했던 햄스빌 햄만들기 교실에서 찍은 사진이더군요..
뜻밖의 깜짝 선물이었네요.. 울 아들도 좋아라 하구요.. 감사했답니다.
